충청권 코로나 일일 확진 규모 1만명대 굳어지나… 충남·북 이미 돌입, 대전은 임박

  • 정치/행정
  • 대전

충청권 코로나 일일 확진 규모 1만명대 굳어지나… 충남·북 이미 돌입, 대전은 임박

대전 한달새 9배 넘는 확진자 규모 집계
충남 3월 15일까지 총확진자 14만9874명
충북 이틀 연속 1만명 발생하며 정점 진입
선별진료소보다 접근성 좋은 병의원에 몰려

  • 승인 2022-03-16 15:21
  • 수정 2022-03-16 17:35
  • 신문게재 2022-03-17 1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충청권의 코로나19 일일 확진 규모가 1만 명대로 굳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남과 충북은 이미 1만 명 선을 넘었고, 대전의 경우 15일 하루 9693명으로 집계되면서 1만 명 돌파는 시간 문제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국 확진자 규모도 무려 40만 명을 기록했는데 방역당국은 다음 주 최대 정점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대전의 경우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된 15일 총 하루 확진자는 9693명이다. 한 달 전인 2월 1일 2580명과 신규 확진자 규모를 비교해보면 무려 3.7배 증가했다. 1월 15일은 54명으로 무려 179.5배 차이다. 1월 23일까지는 그나마 150명 내외에 불과했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 내에서 급속도로 전파되면서 확진자 발생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했다.



대전의 일일 확진자가 사상 첫 1000명대를 넘은 날은 2월 4일이다. 2000명대 돌파는 2월 15일로 확인되고 4000명 돌파는 2월 22일이었다. 5000명 규모 집계는 3월 1일인데 불과 나흘 만인 3월 5일 확진자는 6000명을 넘어섰고, 3월 8일에는 7000명대, 3월 11일 8000명대, 15일은 9000명을 넘었다. 불과 한 달 사이 9배가 늘었다.
133212924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전시는 방역 관계자는 "15일 기준 전국에서 확진자가 1만 명이 넘지 않은 곳은 대전과 세종, 제주뿐이다. 세종과 제주는 인구 규모가 적은 지역이지만, 150만 광역도시 가운데서는 그나마 대전이 선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1만 명 이상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최근 대전 내 임시선별진료소 줄은 다소 줄었는데, 대신 주거시설과 가까운 병·의원으로 몰리면서 진단검사자들이 몰리면서 신규 확진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은 3월 8일부터 일일 확진자 발생 1만 명이 시작됐다. 이후 15일까지 1만 명 선이 무너지지 않았고, 오히려 11일 1만3643명, 14일 1만6287명, 15일 1만3702명으로 확인됐다. 충남의 월별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1월 7467명, 2월 8만1998명, 3월 15일 현재 14만9874명이다. 충북은 3월 8일부터 9000명대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이틀 만에 7914명으로 급감했으나 14일 1만928명, 15일 1만7300명으로 집계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전국 확진자 발생을 봐도 지난 일주일 사이 30%가량 늘었다는 분석이 있다. 대전과 충남·북도 전국 추세에 따라 지난 일주일 사이 확진자가 가장 많이 집계되며 사실상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고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15일 코로나19 유행 정점 구간에 진입했다며 경각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감염병 1급 해제는 이달 유행 정점을 지나 안정 단계에 접어들어야만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행 정점 도달 시기를 가늠할 수 없고, 당초 예상보다 확진 규모가 더 클 것으로 예상돼 충청권의 일일 발생 규모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고교 당일 급식파업에 학생 단축수업 '파장'
  2. [속보] 4·2재보선 충남도의원 당진 제2선거구 국힘 이해선 후보 당선
  3. 대전 오월드서 에어컨 실외기 설치 작업자 추락해 사망
  4. 세종시 문화관광재단-홍익대 맞손...10대 관광코스 만든다
  5. '미니 지선' 4·2 재·보궐, 탄핵정국 충청 바닥민심 '가늠자'
  1. [사설] 학교 '교실 CCTV 설치법' 신중해야
  2.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3. [사설] 광역형 비자 운영, 더 나은 방안도 찾길
  4. 대전 중1 온라인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재시험 "정상 종료"… 2주 전 오류 원인은 미궁
  5. 세종대왕 포토존, 세종시의 정체성을 담다

헤드라인 뉴스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탄핵정국 속 두 쪽으로 갈라진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4·2 재보궐선거 본 투표 당일인 2일 시의원을 뽑는 대전 유성구 주민에게선 사뭇 비장함이 느껴졌다. '민주주의의 꽃' 선거를 통해 주권재민(主權在民) 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발현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저마다 투표소로 향한 것이다. 오전 10시에 방문한 유성구제2선거구의 온천2동 제6투표소 대전어은중학교는 다소 한산한 풍경이었다. 투표 시작 후 4시간이 흘렀지만 누적 투표수는 고작 200표 남짓에 불과했다. 낮은 투표율을 짐..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약 9500여 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0대 차주의 평균 대출 잔액은 1억 1073만 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553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12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1인당 대출 잔액은 지난 2023년 2분기 말(9332만 원) 이후 6분기 연속 증가했다. 1년 전인 2..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 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 한산한 투표소 한산한 투표소

  •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