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축구대표팀에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차세대 미드필더 '배서준-배준호 발탁'

  • 스포츠
  • 대전시티즌

U-19 축구대표팀에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차세대 미드필더 '배서준-배준호 발탁'

  • 승인 2022-03-16 15:26
  • 수정 2022-04-29 20:49
  • 신문게재 2022-03-17 7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배서준배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배서준(좌측) 수비수 배준호(우측)
대전하나시티즌의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차세대 미드필더 배서준(19)과 수비수 배준호가 남자 U-19 축구대표팀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9월 열리는 2023 AFC U-20 아시안컵 예선을 위해 21일부터 29일까지 울산에서 시행되는 U-19 대표팀 소집훈련에 참가할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발 명단에는 K리그1에서 뛰는 강성진(FC서울), 엄승민(성남FC), 이영준(수원FC)를 비롯해 K리그2 소속으로 배서준, 배준호(이상 대전하나) 서재원(경남FC) 정종훈(광주FC)가 선발됐다.

배준호는 고교 최고의 유망주 선수로 K리그 다수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고교 저학년 시절부터 지속해서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에이스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패싱력, 돌파력, 골 결정력까지 갖춘 특급 미드필더로 대한민국 대표하는 차세대 미드필더로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다. 지난 1차 U-19 축구대표팀 훈련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고 올해 K리그2 광주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21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13일 열린 전주 시민과의 K4 리그 경기에서도 전반 6분 골을 기록했다.



배서준은 왼발잡이 측면 수비수로 스피드와 민첩성, 유연성을 겸비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통한 공격 가담 능력도 뛰어나다. 차세대 측면 수비수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배서준 역시 1차 U-19 청소년 대표 훈련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해 12월 U-20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은중 감독은 대전하나시즌의 전신 대전시티즌의 레전드다. 1997년 대전 창단 멤버로 2003년까지 대전의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2014년 다시 대전으로 돌아와 1시즌을 보내고 은퇴한 지도자다.

이번 대표팀이 AFC U-20 아시안컵 예선을 통과하면 내년에 열리는 본선 출전권을 얻는다. 이후 본선에서 4위 안에 들면 2023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도동 식품공장서 화재…통영대전고속도로 검은연기
  2. 유성복합터미널 공동운영사 막판 협상 단계…서남부터미널·금호고속 컨소시엄
  3. 11월 충청권 3000여 세대 아파트 분양 예정
  4. 대전권 대학 대다수 기숙사비 납부 '현금 일시불'만 가능…학부모 부담 커
  5. 김장 필수품, 배추와 무 가격 안정화... 대전 김장 담그기 비용 내려가나
  1. 대전교육청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2.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국 신청률 97.5%… 충청권 4개 시도 평균 웃돌아
  3.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4. 대전대 박물관, 개교 45주년·박물관 개관 41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5. 최고 1436% 이자 받아챙긴 40대 대부업자 실형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3일 열리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수험생은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반드시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단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교육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을 향해 수능 하루 전인 12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여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사항을 안내받을 것을 당부했다.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해야 하며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위치를 파악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시험 당..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약 7개월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잇따라 대전을 찾아 충청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4일 한남대에서 특강을 했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대전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주재하는 등 충청권에서 여야 대표가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거대 양당 대표의 이같은 행보는 내년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금강벨트에서 기선을 잡기 위한 전략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5일 대전시청에서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