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대전은 우리가 지킨다

  • 문화
  • 문화/출판

[기고] 대전은 우리가 지킨다

박경배 / 목사, 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

  • 승인 2022-03-15 00:00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박경배 목사
박경배 / 목사, 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
역대 최고 초박빙의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렸다. 윤석열 후보가 48.6%로 이재명 후보보다 불과 0.8%포인트 앞섰다. 표 차이에서도 24만여 작은 표 차로 당락이 결정되었다. 대전권은 5개 지역에서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가 모두 승리하였다.

이번 선거에서는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시민단체가 있어 주목된다.

대전은 우리가 지킨다는 슬로건으로 공정한 선거를 위해 감시활동을 하였다. 2020년 4.15 국회의원 선거 이후 끊이지 않는 부정 선거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주권인 선거가 조작되거나 부정의 논란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자유민주주의 꽃인 선거가 부정으로 치러진다는 것은 국민의 주권을 도적질하는 것이고 민주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한국정직운동본부와 대전자유시민연대(대표 박경배 목사)의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의 활동과 향후 활동에 대하여 살펴본다. 2월 28일 대전 송촌컨벤션센터에서 '부정선거 방지대책회의'를 열고 선거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사태와 정황에 대하여 사전 교육을 하였다.

이 자리에는 대전시 총괄선대본부장을 비롯하여 정치권 주요 인사와 법조인, 언론인 등 주요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효율적이면서 실질적인 교육을 하였다. 사전 교육을 받은 이들을 중심으로 실제 연인원 200여 명이 24시간, 5일 동안 사전투표함 감시활동 및 투표 참관과 개표 참관인 등으로 활동하여 부정 선거가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정황을 차단하였다. 금주 중으로 부정 선거 방지를 위하여 활동하였던 분들이 모여서 평가회를 갖고 부정 선거 방지를 위한 매뉴얼을 작성하기로 하였다. 앞으로 있을 지방선거에서는 1건의 부정도 용납되지 않는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감시할 것이다. 대선은 대통령 한 명을 선출하지만 지방선거는 다수의 인원을 뽑는 선거이기에 더욱 관심이 요청된다. 무엇보다도 후보자들의 터무니 없는 포퓰리즘 거짓 공약을 분석하여 시민들에게 알릴 것이다.

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필자는 3월 7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진행된 나라 사랑 교계 지도자 33인의 모임에 참석하여 부정 선거 방지와 정직한 지도자 선출을 위해 삭발을 감행하였다.

불행하게도 우리나라는 거짓이 만연하여 있다. 총체적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안보 외교 언론 종교까지 거짓과 불의가 얽히고 설킨 나무뿌리처럼 뿌리 깊게 존재한다. 내로남불 적반하장 안하무인 후안무치 억지와 거짓이 만연하다. 옳고 그름이 없다. 국익도 없다. 내가 속한 집단에 유·불리에 따라 내 이익에 따라 동조하고 침묵하고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다.

정직한 국민 정직한 정부 정직한 사회가 되어야 한다. 정직하게 사는 사람들이 인정받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거짓이 통하는 나라는 장래가 없다. 스스로 망한다. 거짓되다 보니 불신하고 불신하다 보니 불안하고 불안하다 보니 평안하지 않다. 천문학적 사회적 비용이 지출될 것이다. 국가 경쟁력이 떨어지고 선진국이 될 수 없다.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나라 확실하게 망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 인사에서 '국민을 속이지 않는 정직한 정부,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일성으로 다짐하였다. 정직 운동이 새마을운동, 저축 장려운동처럼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한국정직운동본부는 향후 윤석열 정부의 정직한 정부에 대하여 구체적이고 의미있는 활동을 할 것을 기대한다.

박경배 / 목사, 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 시각 개표현황] 밤 10시 개표율 5.56%… 이재명 45.61%, 김문수 46.30%
  2. [이 시각 개표현황] 밤 11시 개표율 23.11%… 이재명 47.77%, 김문수 44.03%
  3. 남서울대, '2025 취업 마스터 캠프' 성료
  4. 세계효운동본부 고문에 김두호 신영균 예술문화재단 상임이사 위촉
  5. 백석문화대, 2025학년도 학생홍보대사(18기) 위촉식 개최
  1. 국내 최대 규모 '2025 대전바이크페스티벌 및 제5회 전국크리테리움챔피언쉽' 성료
  2. 6일 국립대전현충원 교통혼잡 예상…오후 3시 이후 방문 권장
  3. 천안시청소년재단, 2025 천안시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
  4. [부고]심규익 전 대전문화재단 대표 모친상
  5. 6·3대선 충청, 균형발전 이끌 적임자는 누구?

헤드라인 뉴스


21대 대통령에 이재명 당선 확실…3년만의 정권교체

21대 대통령에 이재명 당선 확실…3년만의 정권교체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개표율이 40%가량 진행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있다.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3일 오후 11시 40분 개표율 40.4%를 기록했다. 현재 이재명 후보가 730만 6301표를 득표하며 득표율 48.9%로 앞서고 있으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637만 5983표로 득표율 42.8%로 집계됐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3%,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0.9%로 뒤를 이었다. 지상파 방송 3사 모두 오후 11시 40분 현재 이 후보에 대해 '당선 확실'로 보도했다. 초..

대선 이후 분양시장 `활짝`… 부동산 시장 활기 찾을까
대선 이후 분양시장 '활짝'… 부동산 시장 활기 찾을까

대통령 선거 이후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탄핵 사태와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던 분양 시장이 6월 대규모 아파트 공급을 앞두고 있어서다. 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2만 6407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1만 8969세대)보다 39%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2만 1550세대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1만 3865세대, 지방 1만 2542세대로 집계됐다. 충청권에선 3845세대가 공급된다. 충북 2098세대, 충남 1238세대..

온라인에 은어 게시글로 오토바이 폭주 주도한 20대 징역형
온라인에 은어 게시글로 오토바이 폭주 주도한 20대 징역형

'ㄷㅈㅋㅁㅇㅅㄱㄹ 2ㅅ.' 소수의 관계자들만 이해할 수 있는 공지의 글을 온라인에 올려 이를 보고 찾아온 이들과 대전 대로변에서 오토바이 폭주를 벌인 2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8단독은 도로교통법위반(공동위험행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2)씨에게 징역 2월을 선고했다. A씨는 온라인 게시판에 '대전큰마을사거리 2시'라는 의미를 담은 폭주단 모집의 은어 게시글을 올려 2023년 9월 10일 오전 2시께 이를 보고 찾아온 5명과 함께 해당 장소에서 오토바이를 운행하며 진로변경 방법 위반, 안전운전의무 위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1대 대선 개표 시작 제21대 대선 개표 시작

  • 투표 참여 이벤트 ‘눈길’ 투표 참여 이벤트 ‘눈길’

  • ‘거동이 불편해도 투표는 해야죠’ ‘거동이 불편해도 투표는 해야죠’

  • 투표를 위한 기다림 투표를 위한 기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