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다양한 청년의 삶 돌아봐 주길"
서한나 |
▲서한나='청년'이라는 단어에서 군대를 다녀온 건강한 남성 청년만을 연상해선 안된다. 채용 성차별을 겪는 여성 청년, 건강상의 이유로 일할 수 없는 청년, 장애가 있는 청년, 성 소수자인 청년, 지방에 사는 청년이 있다. 이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약자 혐오로 국민을 부추기는 정치가 아니라 매력적인 정책으로 민심을 얻는 정치를 해주길 바란다. 청년을 찾지 않아도 청년이 먼저 다가갈 것이다.
"청년들이 더불어 사는 국정 운영을"
김재섭 |
"약자·소수자 위한 법 제도화 추진해주길"
복동환 |
[경제] "계층·세대·젠더·지역 갈등 아우르는 대통합에 앞장서주길"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
"완벽한 복지시스템 구축 염원"
윤준호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대전)지구 총재·성광유니텍 대표 |
▲윤준호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대전)지구 총재·성광유니텍 대표=이제 우리는 공정한 민의를 통해 선출한 여덟 번째 문민정부를 오는 5월 10일 '희망'과 함께 맞이하게 됐다. 새로운 정부에 거는 기대가 우리는 사뭇 남다를 것이고 국민이 한층 더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랄 것이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이제부터 새로운 지도자를 중심으로 사회 전반의 모든 일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함께 응원해야 할 것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8기 정부는 시급히 지금보다 더욱 완벽한 복지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국민이 상황에 맞는 세심한 배려와 실질적인 도움을 확대해 국가로부터 내가 보호받는 소중한 일원임을 실감할 수 있도록 해 주길 봉사단체의 일원으로 바란다.
"편 가르지 말고 국민 섬기는 대통령 되길"
김영기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
▲김영기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대통령 당선인은 당선되도록 뽑아준 사람만큼 자신을 싫어할 국민이 많다는 현실을 명심하여, 지지하지 않은 절반의 국민 눈물을 닦아 줄 포용력을 가져주기 바란다. 선거 과정에서 표출된 계층과 세대, 젠더, 지역, 이념, 부동산 문제 등 갈등을 봉합하고, 코로나19로 희생을 감수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방역정책을 세워야 한다. 상대 후보가 내세웠던 공약도 겸허히 수용하여, 추락한 경제 위기를 살려낼 수 있는 국민통합 정부를 통해 선거로 양분된 나라를 다시 하나로 통합하고 이제는 편 가르기를 하는 제왕적 대통령이 아닌 겸손한 대통령으로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국민이 진정한 이 나라의 주인으로"
전원우 K water 운영관리(주) 총괄이사 |
▲전원우 K water 운영관리(주) 총괄이사=신임 대통령은 국민이 진정한 이 나라의 주인으로 섬김을 받도록 체계를 개편하고 그동안 사회 계층별로 서로 반목과 질시, 소득 등 극도로 양분화된 국민을 화합과 통합으로 국가 역량을 결집하길 바랍니다. 공정 사회를 이룩함으로써 우리나라 미래세대들이 비전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나라다운 나라를 건설할 것을 요구합니다. 국제사회에서도 당당한 목소리를 내는 국격 높은 대한민국, 그리고 국민이 소박한 꿈을 가지고 모두 함께 하나가 되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국가가 되길 희망합니다.
"분열된 조직 통합 이루는 리더십 발휘해주길"
홍석환 HR전략 컨설팅 대표 |
▲홍석환 HR전략 컨설팅 대표=새 출발 하는 대통령에게 간절히 원하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분열된 조직과 구성원을 통합하는 리더십과 실천이다. 양분된 진영논리로 조직과 구성원의 마음은 지쳐 있다. 지금은 전체를 보며 경쟁우위를 가져가야 한다. 언제까지 분열을 조장하며 내버려 둘 수 없다. 자신이 추구하는 올바른 방향으로 한 방향 정렬의 통합을 이끌어야 한다. 둘은 후손을 생각한 바람직한 모습과 올바른 방향 제시다. 세계는 무섭게 변하며 경쟁자는 냉혹하다. 오만과 독선의 리더십으로는 한 차원 높은 성장을 가져갈 수 없다. 있을 때 무능한 리더, 내려와 처벌 받는 리더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국민 먹거리 책임지는 대통령 되길"
곽상연 충남새농민회장 |
▲곽상연 충남새농민회장=코로나19로 어려워진 국민경제를 책임질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났다. 이번에 당선된 대통령에게 농업계가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먼저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조달을 위해 식량 안보에 집중해야 한다. 코로나19에 이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밀과 옥수수 가격이 올해 초 대비 12% 이상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농촌의 심각하게 문제는 농업 인구 감소에 따른 농촌의 소멸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들이 농촌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과감한 농촌지원정책을 펼쳐나가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농촌자원 활용을 통한 도농교류사업에 집중해 주길 바란다.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농업·농촌에 대한 현실을 직시하는 대통령이 되길 기대해 본다.
"문화·환경 등 지역상권 연계한 경제융성 정책 펼치길"
백승제 도마큰시장 상인 |
[교육] "일관되고 안정성 확보된 교육정책 수립해주길"
최하철 대전교총회장 |
"청년 정책에 많은 관심 가져줬으면"
문영훈 학생(한남대 토목공학과) |
▲문영훈 한남대 토목공학과 학생=생애 첫 번째 투표를 했다. 새롭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 인터넷과 언론에서 대선 후보에 대한 공방이 치열해 선거하기 직전까지도 관심이 많았다. 내가 투표한 표는 한 표에 불과하지만 원하는 후보가 당선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새로운 대통령이 된 당선자는 청년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제 20살이 됐지만, 벌써 취업이나 주거 등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다. 당선자는 청년들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각종 정책을 내놓기도 했다. 국민과 한 약속인 만큼 잘 지켜줬으면 좋겠다. 새로운 정권이 시작된 만큼 당선자는 적극적인 청년 정책을 펼치길 희망한다.
"모든 학생이 행복한 나라를"
안예은 홍성 홍주고(2학년) |
▲안예은 홍성 홍주고(2학년)=대한민국의 모든 학생이 행복해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주길 희망한다. 어디에 살든 학생은 공정한 교육, 충분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고, 이것을 실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사는 학생들에 비해 양질의 다양한 교육을 선택할 기회가 적은 것이 현실이다. 이제 곧 고교학점제도 시행된다고 하는데 지방에서는 하고 싶어도 없어서 못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길 것 같아 걱정이다. 지방에 사는 학생들도 하고 싶은 분야의 좋은 교육,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해달라. 진로와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들이 마음껏 미래를 꿈꾸고 그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공정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주길 바란다.
[의료] "질 높은 간호체계 위한 간호법 제정 이뤄지기를"
민승희 대전성모병원 간호부장 |
▲민승희 대전성모병원 간호부장=코로나19로 인한 길고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모든 국민의 바람은 일할 수 있는 일터와 노력한 만큼 성취할 수 있는 일상의 회복을 간절히 바란다. 의료현장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30만 명을 넘고, 2년이 넘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한계를 넘는 상황을 극복해 가고 있다. 한계 상황보다 더욱 절실한 것은 급성기 환자의 적극적인 치료가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팬데믹을 교훈 삼아 더욱 단단한 정책을 마련해주시기를 바라며, 환자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간호하는 간호사가 제도적 범위 안에서 보호 받고, 모든 국민은 질 높은 간호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간호법 제정이 반드시 이뤄지기를 바란다.
[법조] "법 앞에 모든 사람이 평등, 법치주의 확립을"
최지수 변호사 |
▲최지수 변호사=당선인도 잘 알다시피 권력의 자의적 지배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의 작용을 의회가 제정한 법률에 구속되도록 하는 것이 법치주의, 또는 법의 지배라는 원칙이다. 그런데 현재 우리 사회에서 법의 지배를 관철하고 법치주의를 확립하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과제는 법 앞에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원칙을 구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국민은 법이 엄한 것을 불평하기보다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적용되지 못하는 것을 탓하기 마련이다. 법 앞에 평등하지 않다는 인식은 법의 규율을 피하기 위한 탈법과 위법을 조장하고, 그로인한 폐단과 사회적 비용은 고스란히 우리 자신의 몫으로 남게 될 것이다. 모쪼록 당선인께서 우리 사회에 법의 지배가 정착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에 입각해 대한민국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굳건한 토대를 마련해 주시기를 바란다.
[과학] "투명한 소통 통해 과학기술 신뢰 증진시켜야"
김소영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 |
[문화] "계파 분열로 인한 시기·반목 경계해야"
박홍준 대전예총 회장 |
▲박홍준 대전예총회장=제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났다.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8기를 축하하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들었던 예술인들과 지역 예술계의 정상화를 염원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길 바란다. 감염병 여파로 문화예술 전반이 침체하면서 전면에서 서서 관객과 호흡할 무대가 크게 줄고, 예술가들의 작업 영역마저 축소, 생계를 위한 이탈마저 늘고 있다. 문화예술은 현장에서의 소통이 어느 분야보다 중요하다. 감염병 이전으로의 정상화 시급 요구에 따라 공연과 행사에 따른 비대면을 대면으로 선회하고, 관련 예산을 회복하는 등 지역 예술인들과 문화계의 존립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길 바란다. 또 계파 분열로 인한 시기와 반목을 경계하고 서로의 마음을 다독여주며, 모두를 위한 발전적인 방향에 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
[체육] "은퇴 체육인들의 진로와 취업 위한 정책 마련돼야"
임혜진 선수(대전시체육회) |
▲임혜진 선수(대전시체육회)=최근 생활체육에 대한 시설과 투자가 집중되면서 엘리트 체육에 대한 지원에 예전 같지 않다. 선수들의 생활공간인 기숙사의 경우 시설이 부족해 운동에 집중하기 어렵다. 대회 시기를 고려한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이 필요하다. 메달 효자 종목인 양궁은 올림픽에 지원이 여유롭지만, 올림픽 기간 외 다른 대회에 관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하다. 선수권 대회 등 국내 외 대회에 대한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 또 메달권이 아닌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환경과 인프라도 확대해주기를 바란다. 평생 운동만 했던 선수들은 은퇴 후 취업의 문이 일반인보다 좁을 수밖에 없다. 재취업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지만 실제로 취업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드물다. 국가와 지역의 명예를 위해 헌신했던 은퇴 체육인들의 진로와 취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
[사회] "배려와 포용의 리더십 국가발전 동력으로"
장창수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장 |
[행정수도] "세종형 행정수도권 구축 힘써주길"
김수현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 공동대표 |
▲김수현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 공동대표=세종시의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함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에 대한 관련 법안 처리가 중요하다. 법안을 발의한 정진석 의원도 당선과 함께 바로 처리한다고 약속한 만큼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대통령 세종 집무실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이뤄지길 바란다. 청와대와 국회의 완전 이전을 통해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될 수 있도록 자치분권 개헌과 연계한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도 필수과제다. 선거 기간 당선자가 약속했던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줬으면 한다. 수도권 인구가 50%를 돌파하며 수도권 초집중과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초비상 사태에서 수도권에 대응하는 '세종형 행정수도권' 구축에 힘써줬으면 한다.
"행정수도 개헌 이뤄달라"
두범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 공동대표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