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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연료전지사업 주민협의체'는 작년 12월에 송도그린에너지에서 추진하는 연료전지사업과 관련해 안전성 및 환경성 검증, 주민의견 수렴 및 전달 등을 수행하기 위해 출범되어 현재까지 4차례에 걸쳐 회의를 가졌다.
협의체는 시민단체(인천탄소중립포럼,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국민생각에너지환경법센터, 인천환경운동연합), 지역주민대표(송도탄소중립연합회, 송도3동 주민연합회, 송도를 사랑하는 친구들, 국제도시송도입주자연합회)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송도 연료전지 발전의 위험성 및 안전성 조사' 결과에 대해 용역을 수행한 한국위험물학회에서 직접 주민협의체 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주민협의체에서는 주민들이 연료전지에 대해 제공되는 정보들을 정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삽화, 그림 등을 이용해 연료전지 안전성 설명 자료의 제작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밝혔으며, LNG 안전문제 및 CO2 배출에 따른 주민건강과 피해 관련 자료요구도 있었다.
그리고 주민협의체는 주민들의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주민협의체 위원들을 충원할 것을 논의했으며, 이와 관련된 자세한 절차 및 일정은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송도그린에너지는 송도 주민들에게 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동 행복주민센터를 통해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많은 주민들이 참석 할 수 있도록 각 단지에 안내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3월 15일 연료전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협의체 위원들 전원이 인천시 동구에 위치한 '인천연료전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송도 연료전지사업은 6000억원을 투입, 100MW급 연료전지발전소를 가스공사의 인천 LNG기지 3지구 유휴부지(6600평)에 짓는 사업이다. 향후 허가신청 및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5년 상반기에 준공, 인근 지역에 전력과 지역난방용 온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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