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리그 감독들이 지목한 2022시즌 우승팀은?

  • 스포츠
  • 대전시티즌

K2리그 감독들이 지목한 2022시즌 우승팀은?

  • 승인 2022-02-16 16:10
  • 수정 2022-04-29 20:48
  • 신문게재 2022-02-17 11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f23339
K리그2 미디어데이가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됐다.대전에서는 이민성 감독과 조유민 주장이 참석했다.(프로연맹제공)
K리그 2수장들이 뽑은 2022리그 K리그 승격 팀은 어느 팀일까?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 K리그2 미디어데이에서 대전이 2022리그 K리그 승격 후보로 꼽혔다.

프로축구연맹 주최로 K리그2 소속 11개 팀 감독들과 주요 선수들이 참석한 이날 미디어데이는 2시간여 동안 2022시즌에 대한 각오와 시즌 전망 기자회견 순으로 이어졌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이민성 감독과 2022시즌 주장을 맡은 조유민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대목은 11개 팀 감독들이 생각하는 우승 후보였다.

이민성 감독을 제외한 10명의 감독 중 4명이 대전을 꼽았다. 이어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한 안양이 3표로 뒤를 이었다.

대전을 우승 후보로 지목한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대전이 경험한 좋은 기억과 아픈 기억이 큰 무기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투자가 많이 이뤄진 팀이 우승하는 것이 K리그의 전체적인 발전을 위해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도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많이 먹는다고 작년에 좋은 경험이 많았던 대전이 유력하다"며 "개인적으로 우리 팀이 우승하면 좋겠지만, 경험이 많았던 대전이 가장 유력하다"라고 말했다.

이우형 안양 감독은 "경기 수가 늘어났고 주중 경기도 많아진 상황에서는 선수층이 두터운 팀이 우승할 것 같다"며 "선수 영입에 힘쓰고 선수층이 넓어진 대전이 우승 후보"라고 말했다.

박동혁 충남 아산 감독 역시 "대전은 지원과 선수 영입을 K리그2에서 가장 많이 한다. 저도 대전이 우승했으면 좋겠다"며 "지금 앞에서 이민성 감독이 쳐다보는데 다음 시즌에는 여기서 안 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f23271 (1)
K리그2 미디어데이가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됐다.대전에서는 이민성 감독과 조유민 주장이 참석했다.(프로연맹제공)
반면 이민성 감독은 안양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이 감독은 "(안양이)항상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라 본다"며 "안양을 잡아야 대전이 우승을 바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2022시즌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서도 이 감독은 이민성 감독은 "아직도 승격 실패에 대한 여운이 남아있다. 빨리 떨쳐내고 작년처럼 우승만 생각하겠다"며 "이번 시즌에는 실점을 줄이고 공격적인 축구로 우승해 1부 리그로 직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하나시티즌의 2022시즌 첫 경기는 27일 오후 4시 광주종합경기장에서 광주FC와 일전을 치르며 대전 홈 개막전은 3월 16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안양FC를 상대로 펼쳐진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도동 식품공장서 화재…통영대전고속도로 검은연기
  2. 유성복합터미널 공동운영사 막판 협상 단계…서남부터미널·금호고속 컨소시엄
  3. 11월 충청권 3000여 세대 아파트 분양 예정
  4. 대전권 대학 대다수 기숙사비 납부 '현금 일시불'만 가능…학부모 부담 커
  5. 김장 필수품, 배추와 무 가격 안정화... 대전 김장 담그기 비용 내려가나
  1. 대전교육청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2.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국 신청률 97.5%… 충청권 4개 시도 평균 웃돌아
  3.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4. 대전대 박물관, 개교 45주년·박물관 개관 41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5. 최고 1436% 이자 받아챙긴 40대 대부업자 실형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3일 열리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수험생은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반드시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단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교육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을 향해 수능 하루 전인 12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여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사항을 안내받을 것을 당부했다.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해야 하며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위치를 파악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시험 당..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약 7개월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잇따라 대전을 찾아 충청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4일 한남대에서 특강을 했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대전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주재하는 등 충청권에서 여야 대표가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거대 양당 대표의 이같은 행보는 내년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금강벨트에서 기선을 잡기 위한 전략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5일 대전시청에서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