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전경. |
양 기관은 '제277회 임시회'인 20일부터 2월 4일까지 16일간 시의회 본관 중앙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연구 성과전시 및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의회 의원연구단체들과 인천연구원 연구자들이 수행한 2021년 연구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로 시정 현안에 대한 이해와 공감, 대응방안 등에 대한 정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회에서는 의원연구단체들의 올해 연구활동 계획과 함께 지난해 1년 동안 펼친 연구활동 성과 소개, 발간한 연구활동 결과보고서 및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서 전시 등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인천연구원이 지난해 발간한 연구보고서 및 단행본 80여 편을 비롯해 시정 관련 연구보고서와 단행본 도서를 다양한 전시매체(영상모니터·터치스크린·태블릿PC·전시패널·배너·리플렛)를 동원해 콘텐츠로 제작한 연구과제 동영상, 인포그래픽스, 카드뉴스, 뉴스레터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20일 오후 1시부터는 온라인 생중계로 인천시의회 운영위원회 조성혜 위원장이 의원연구단체의 2021년 연구활동 성과와 2022년 연구활동 계획을 소개하고, 인천연구원의 윤하연 연구기획실장과 채은경 전략분석팀장이 각각 2021년 연구성과와 미래전책연구단 성과(인천의 현재와 미래 변화를 위한 '인천 아젠다 30')를 소개한다. 아울러 별도로 사전 녹화된 2021년 역점과제 연구성과 영상도 유튜브를 통해 제공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유튜브에는 인천연구원의 배은주 도시사회연구부 선임연구위원(도시회복력연구단 연구사업 개요), 민혁기 도시공간연구부 연구위원(도시회복력 증진을 위한 인천시 도시공간 조성방안: 기후변화 및 자연재난 대응을 중심으로), 정혜은 도시사회연구부 부연구위원(팬데믹 시대 장애인 자녀 돌봄의 변화), 윤석진 경제환경연구부 연구위원(그린뉴딜연구단 연구사업 개요), 한준 경제환경연구부 연구위원(신재생에너지 보급 우선순위에 관한 연구), 권전오 경제환경연구부장(그린뉴딜을 위한 자연환경 및 공원녹지 분야 정책 수단 개발) 등이 다양한 현안 주제발표로 영상을 채웠다.
신은호 시의회 의장은 "동료의원들이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시민이 꿈꾸는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해 연구활동에 매진한 결과물인 만큼 시민 여러분들에게 유익한 전시가 되길 바란다"며 "지난 4년 간 연구원과 시정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소통하며, 시너지를 내기 위해 두 기관이 협력 시스템을 공고히 함으로써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연구원 이용식 원장은 "지난 1년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시의회와 연구원은 시정 연구만큼은 살뜰하게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모았다"며 "많은 분들이 공감과 격려를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8대 인천시의회는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구활동을 적극 장려했다. 그로 인해 지난해에는 의회 개원 이래 역대 가장 많은 20개 의원연구단체 활동과 2년 연속 37명 의원 모두가 연구단체에 참여하는 등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정문화가 조성됐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