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한세화 기자 |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들 44.1%가 이재명 후보, 35.6%는 윤석열 후보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남성 응답자 45.9%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고, 윤석열 후보는 34.7%였다. 여성 지지도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42.2%로 앞섰고, 윤 후보는 36.5%에 그쳤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남성 1.6%, 여성 6%가 응답해 차이가 컸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반대로 남성 7.5%, 여성 7.9%의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 지지도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드러났다. 특히 18~29세와 40대 지지에서는 각각 22.1%, 29.7% 차이가 날 만큼 크게 벌어졌다. 18세~29세에서 이재명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률은 40.3%였고, 윤석열 후보는 18.2%에 그쳤다. 40대는 56.6%가 이 후보를, 26.9%가 윤 후보로 응답했다. 30대는 각각 42.8%와 30.4%였고, 50대는 49.2%와 38.5%로 나타났다.
윤석열 후보가 유일하게 앞선 연령대는 60대 이상(51.8%)으로, 유일하게 50%를 넘었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35.7%)와의 차이는 16.1%에 그쳐 앞서 18~29세, 40대 연령별 격차보다는 크지 않았다.
18~29세 연령은 심상정 후보와 안철수 후보도 유일하게 10%가 넘는 응답률이 나왔다. 심 후보는 13.9%, 안 후보는 14.6%의 지지가 나왔다. 30대부터는 두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급감하기 시작한다. 30대는 심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지지율은 2.2%에 불과했고, 안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비율은 10.9%로 나왔다. 40대부터 60대 이상에서 심 후보는 1%, 1.8%, 1.8%대 응답이 나왔고, 안 후보는 5.9%, 6.9%, 3.8%가 집계됐다.
차기 대통령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서도 60대 이상을 제외하면 모든 연령에서 이재명 후보가 앞섰다.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와 상관없이 차기 대통령이 될 후보는 누구입니까'라는 질문과 대한 연령별 응답률에서는 투표 응답률보다 더욱 격차가 벌어졌다. 이재명 후보가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응답률은 18~29세 61.3%, 30대 58.1%, 40대 67.4%, 50대 54.1%, 60대 이상 38.3%로 나타났다. 이 후보의 경우 18~29세와 40대의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윤석열 후보는 60대에서만 유일하게 앞섰는데 54.7%가 지지했다. 18~29세는 23.2%, 30대 29.6%, 40대 25.9%, 50대 41%였다. 윤 후보의 경우 60대를 제외하고는 30대와 50대의 응답률이 높았다
성별 역시 남성 응답률에서는 57.5%가 이 후보를, 36.1%는 윤 후보를 택했다. 여성은 각각 49.8%, 38.8%로 응답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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