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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조례를 개정해 출산지원금을 확대했다.
20일 서구에 따르면, 구는 2016년부터 기프트 카드로 제공했고 둘째 아이부터 10만 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했다. 이후 2019년부터는 기프트 카드가 아닌 현금으로 제공해왔다. 하지만 점차 출산율이 떨어지고 둘째·셋째 아이에 대한 의미가 없어졌다.
이런 상황을 서구도 인지하고 첫째 아이부터 출산지원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2021년 7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기존 둘째 아이 이상 출산가정에 지원 가능했던 출산축하지원금 지급을 모든 출산가정에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금액은 기존 1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확대 지급한다.
이로써 2022년 서구에서 출생하는 아동은 시행하는 첫만남이용권, 대전형 양육기본수당과 영아수당, 아동수당을 포함하면 첫 달 총 30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번 출산지원금 지원 확대로 출산 초기 양육비용 경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출산정책을 추진해 아이를 낳기 좋은 대전 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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