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금강환경대상 영광의 수상자들. |
이날 대상을 수상한 부여군 조대호 부군수는 "민선 7기 들어 3불 정책과 백제보 부분개방을 통한 금강 회복 등 활동을 했다"며 "앞으로 대선에선 하굿둑 해수 유치를 통해 금강 수질을 더 좋게 만들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고장 부여는 금강 400㎞ 중 25㎞가 부여에 있다"며 "깨끗한 금강을 만들고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부여가 되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잘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동 최우수상을 받은 사회적협동조합 금강의 이건희 상임이사와 김창준 K-water 대청댐지사 운영부장은 서로에게 영광을 돌리며 앞으로의 다짐을 공유했다. 이건희 상임이사는 "환경관리가 일자리 창출로 가는 부분은 상당히 중요하고 주요 목표였다"며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올해 처음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K-water에서 민관협력을 잘해 주셔서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창준 운영부장은 "처음 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들어 운영하게 된 이유는 주민과 함께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댐 관리를 주민과 함께하는 모델을 만들고 싶었고 효과가 있어 칭찬을 받았다. 1년 동안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사회적 협동조합 금강과 수난구조대와 함께 더 활성화 시켜 주민과 함께하는 대청댐 관리를 실행하겠다"고 전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태원 사단법인 대청호 수난구조대장도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김 대장은 "큰 상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라며 "1년 동안 말없이 수중에 깔린 쓰레기를 처리했다. 수중에 잠수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했는데 앞으로도 열심히 대청호 수질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옥산초 서성애 교감은 "청주시가 주최하는 환경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는데 이렇게 특별상까지 받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며 "모든 교직원과 학생이 4년간 열심히 했다. 학생들 교육 과정에 생태체험과 플로깅 활동 등이 학생들 생활에 스며들었다고 생각하고 교직원들도 생활 속 환경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그런 노고를 인정해 주신 보람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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