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시의회 종합청렴도 4등급 전국 최하위권

  • 정치/행정
  • 지방의회

대전·세종시의회 종합청렴도 4등급 전국 최하위권

충남·북도의회는 2등급으로 가장 높아
기초의회 조사대상에서 대전 동구·중구의회 3등급 기록

  • 승인 2021-12-16 10:22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11216100033
17개 광역의회 청렴도 등급표. 국민권익위원회
대전시의회와 세종시의회의 청렴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충남도의회와 충북도의회는 2020년에 이어 종합청렴도 2등급으로 전국에서 가장 청렴도지수가 높은 광역의회 자리를 지켰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2월 16일 지방의회 중 17개 광역의회와 65개 기초의회를 대상으로 하는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3만 1935명을 대상으로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전화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했다. 지방의회 청렴도는 의정활동 분야와 의회운영 분야를 개별 측정하고 이를 통해 종합청렴도를 1등급에서 5등급 나눴다.

대전에선 대전시의회와 기초의회 중에선 2019년과 2020년 청렴도 측정을 하지 않은 동구의회와 중구의회가 청렴도 측정 대상이다.



대전시의회는 종합청렴도에서 지난해 2등급에서 2단계 떨어진 4등급을 기록했다. 5등급 기관은 서울시의회 한 곳으로 4등급 기관 6개 광역의회와 최하위권 청렴도를 가진 기관으로 불명예를 안았다.

지방의회1
종합청렴도에서 4등급을 기록한 광역의회는 대전과 세종, 광주, 울산시의회와 전북·제주도의회까지 6곳이다. 의정활동 분야에서도 대전시의회는 2등급 하락한 4등급을 기록했으며, 의회운영 분야도 2020년 3등급에서 4등급으로 한 단계 떨어졌다.

종합청렴도에서 1등급 광역의회는 없었으며, 2등급으로 가장 높은 청렴도를 보인 광역의회는 충남·충북도의회를 포함해 강원·경남· 경북·전남도의회와 부산시의회 등 7곳이다. 충남도의회는 의회운영 분야에서 1등급을 기록하며 전남도의회와 광역의회 분야별 유일한 1등급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1년 기초의회 청렴도 측정 대상인 대전 동구의회와 중구의회는 65개 기초의회 중 중간인 3등급으로 측정됐다. 의회운영 분야에선 동구의회는 3등급, 중구의회는 4등급을 기록했으며, 의정활동 분야에선 두 의회 모두 3등급으로 나타났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4.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5.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