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고창군수<오른쪽 다섯번째>가 13일 운곡람사르습지 홍보관 앞에서 고인돌 운곡습지 6개마을 대표들과 환경단체장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전경열 기자 |
고인돌·운곡습지는 지난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UN세계관광기구 총회에서 '최우수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로 선정됐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에는 EU 산하 공공조직인 '그린 데스티네이션(Green Destinations)'이 뽑은 '지속 가능한 세계 100대 관광지'에도 올랐다.
이번 기념행사는 고창군수, 고창군의회, 운곡습지 6개마을 주민과 환경단체(생태환경보전협의회 등), 읍면 이장단협의회장, 읍면 주민자치위원장, 아산 사회단체장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고창군 생태환경과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이주철 부군수가 유기상 군수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주철 부군수<오른쪽>가 지난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UN세계관광기구 총회를 다녀온 뒤 기념행사 자리에서 유기상 군수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전경열 기자 |
각계각층 인사들도 고창군의 국제관광 공모전 2관왕 석권을 축하했다. 전북도 송하진 도지사는 "생태관광을 위해 많은 노력과 수고를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는 축전을 보냈다.
윤종호 전북지방환경청장도 "이번 수상은 잘 보전된 자연유산이 어떻게 우리에게 그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쾌거이며, 고창군을 비롯한 고창군민의 아낌없는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에서 축하 화환을 보내며 고창군 2관왕을 축하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국제기구에서의 잇따른 선정 소식은 문화유산을 아끼고, 자연을 사랑해온 지역주민들의 힘이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과 생태습지 보전을 마을 공동체 발전과 연결해 모두가 행복한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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