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외국인선수 3명 영입완료…국내 FA만 남았다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외국인선수 3명 영입완료…국내 FA만 남았다

좌투좌타 전문 외야수 총액 100만달러
킹험·카펜터 등 외국인선수 구성 완료

  • 승인 2021-12-12 12:07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마이크 터크먼
한화이글스가 총액 100만달러에 영입한 외국인타자 마이크 터크먼.(사진=연합뉴스)
한화이글스가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하고 국내선수 FA 영입에 나선다.

한화이글스는 새 외국인타자 마이크 터크먼(31·Mike Tauchman)과 총액 100만달러(계약금 30만·연봉 70만달러), 한화로 11억82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좌투좌타 외야수인 터크먼은 최근 메이저리그 5시즌 동안 통산 2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 17홈런, 78타점, 93득점, 출루율 0.326, 장타율 0.378의 성적을 내고 있다. 2021시즌에도 뉴욕 양키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빅리그 75경기에 출전했다. 최근 3년 평균 트리플A OPS(출루율+장타율) 0.900 이상을 기록한 공격력, 마이너리그 통산 117도루를 기록한 주루 센스 등도 터크먼의 장점이다. 한화는 터크먼이 국내에서도 3할 타율과 20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타격 정확성과 힘을 겸비한 선수라고 평가하고 영입했다.

한화는 이와 함께 올 시즌 함께한 외국인 투수 닉 킹험(30)과 라이언 카펜터(31)와도 재계약을 완료, 2022시즌 외국인 선수 3명 구성을 끝마쳤다.



킹험은 총액 90만달러(연봉 70만달러 옵션 20만달러), 카펜터는 총액 75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 연봉 35만달러 옵션 20만달러)에 각각 계약서에 사인했다. 올 시즌 14승의 에이스 김민우(26)와 함께 안정적인 1~3선발진을 갖추고 내년 시즌을 맞는다.

한화는 앞으로 국내 선수들 프리에이전트(FA) 영입에 집중한다. 한화이글스 주전 포수 최재훈을 FA 계약(5년 최대 54억원)으로 붙잡는데 성공한 이후 다른 국내선수의 계약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화는 외야를 보강해야 한다는 숙제가 남아 있어 현재 FA자격을 획득한 나성범(NC·32), 김재환(두산·33), 박건우(두산·31), 김현수(LG·3), 손아섭(롯데·33), 박해민(삼성·31) 등이 언제든 가능성 있는 카드로 꼽힌다.

터크먼과 킹험, 카펜터는 12월 중으로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내년 2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제천서 실종된 40대 남성… 여전히 행방묘연
  2. 이장우 "3대하천 준설 덕에…더는 물난리로 불편 없도록"
  3. 지역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선물
  4. 일상 속 위험, 예방이 먼저!
  5. 21년 만의 행정수도 재추진...3가지 관문 통과가 관건
  1. 대전천 휩쓸린 50대 숨진채 발견…대전충남 폭우 4명 사망
  2. 서울 집값 24주 연속 상승… 대전은 27주 연속 하락 '양극화' 뚜렷
  3. 문화유산회복재단, 유성구청 업무협약 맺고 학생 실감교육 실시
  4.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5. K-water 금강유역본부, 충남 예산군 이재민에 긴급 지원

헤드라인 뉴스


정청래 62.7% 충청서 기선제압 …與 당권주자들 해수부 논란엔 `침묵`

정청래 62.7% 충청서 기선제압 …與 당권주자들 해수부 논란엔 '침묵'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첫 지역 순회 경선인 충청권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정청래 후보가 62.77%의 득표율로 중원을 민심을 잡으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정작 충청권 강력 반발하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논란에 대해 당권 주자와 최고위원 등 세 명의 후보 모두 한마디도 하지 않아 지역 민심을 외면했다는 비판이 거세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 정청래 후보가 3만 5142표(62.77%)를 획득하며 2만 846표(37.23%)를 얻은 박찬대 의원을 큰 격차로 제쳤다. 투표에는 전체 권리당..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KITS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업계 정보 제공의 장과 관광객 유치 도모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상호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KITS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와 국제 관광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네트워..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