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창간 70주년 기획으로 8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에서 충청의 꿈과 희망, 충청의 미래를 묻다 상생발전 좌담회가 열린 가운데 <사진 앞줄 왼쪽부터> 정초시 충북연구원장, 정재근 대전세종연구원장,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홍문표 국회의원, 유영돈 중 도일보 사장, 안장헌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유동훈 충남연구원장을 비롯한 내빈과 참석자들이 토론에 앞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내포=이성희 기자 token77@ |
중도일보는 창간 70주년을 맞아 충남연구원과 함께 8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 일원에서 '충청의 꿈과 희망, 충청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상생발전 좌담회를 개최했다.
충남도·대전시·세종시·충북도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을 비롯해 양승조 충남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홍문표(국·예산홍성) 국회의원, 안장헌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유성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유동훈 충남연구원장, 정재근 대전세종연구원장, 정초시 충북연구원장 등 내·외빈과 관계자, 지역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충청의 미래를 묻다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개회식은 참석한 귀빈들의 개회사, 환영사, 축사가 이어졌고, 코로나19 상황으로 직접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박병석 국회의장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이명수(국·아산갑), 김태흠(국·서천보령), 김종민(민·논산계룡금산), 이정문(민·천안병), 황운하(민·대전중구)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의 축하메시지가 봇물을 이뤘다. 정치권에서는 창간 70주년을 한목소리로 축하하며, 좌담회 참석자들에게 충청권 생생발전을 위해 더욱 진일보된 방안을 모색해주길 응원했다.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등 다양한 현안들이 집중조명됐다. 이 자리에서는 지방소멸 위기 속에 충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양한 해법이 제시됐다.
먼저 염인섭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초광역 경제권과 생활권, 충청권 메가시티'를 주제로 기조발언을 가졌다. 이어 방만기 충남연구원 전임책임연구원이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방안', 최진석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김흥주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이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는 김강현 카이스트 연구교수, 김은경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 변필성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용상 우송대 교수가 참여했다.
이날 유영돈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충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충청의 꿈과 희망, 충청의 미래를 묻다' 세미나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오늘 토론회는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아 우리 충청과 중앙의 상생 균형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새로운 패러다임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상생발전 좌담회를 공동주최한 유동훈 충남연구원장도 "지역 대표 언론지와 함께 좌담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상향식 지방분권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어떻게 시행력을 담보할 수 있을 지 더욱 진일보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승조 지사는 축사에서 "중도일보 창간 70주년을 맞아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충청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행사를 개최해 의미가 크다"면서 "충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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