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단양 대강지구, 명품 관광지로 급부상

  • 전국
  • 충북

관광 단양 대강지구, 명품 관광지로 급부상

하천 발달하고 황정산, 도락산 등 산들로 둘러싸여 잠재력 커

  • 승인 2021-12-05 15:13
  • 신문게재 2021-12-06 17면
  • 손도언 기자손도언 기자
보도1)중앙선 폐철도 조감도
단양군 중앙선 폐철도 조감도
단양의 관문인 대강지구에 굵직한 민자 사업이 잇달아 유치되며 명품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강지구는 소백산맥을 기대고 있어 하천이 발달한데다 황정산과 도락산, 수리봉 등 빼어난 산들로 둘러싸여 관광지로 무궁한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중앙고속도로 단양 IC가 있고 단양 시내와 단양역사와도 가까운 편리한 생활 교통망을 지니고 있어 일찌감치 촌역세권으로 주목 받아 왔다.

단양군은 민선 7기 들어 관광통으로 알려진 한정웅 관광정책과장을 비롯한 김경호 관광전략팀장 등으로 진용을 갖추고 이 지역의 관광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꼽히는 사계절 관광휴양 시설 개발사업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되며 군은 각종 진행 절차를 뒷받침해줄 예정이다.

이 사업은 대강면 올산리 터 120만1천761㎥에 1천여억 원을 들여 프리미엄 리조트와 백두대간 힐링 존, 엑티비티존, 골프장 등 복합 휴양 관광단지로 개발한다.

사업시행자는 2024년까지 공사를 끝나고 이듬해 3월부터 본격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군과 주민대표 추진대책위원회, 충북연구원, 사업시행자는 최근 사업추진협의체를 발족하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한층 기대를 높이고 있다.

대강면 죽령역을 중심으로 추진 중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이달 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을 마치고 내년 초에 주민설명회를 예정하고 있어 성공적인 추진을 예감하고 있다.

민간자본 34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 사업은 단성역에서 죽령역까지 8.2㎞ 구간에 레일코스터와 풍경열차, 기차테마파크 등을 갖춘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레일코스터는 죽령역에서 단성역으로 210대(2인승 30대, 4인승 180대)가, 풍경열차는 단성역에서 죽령역으로 4대가 각각 운영된다.

관광 단양 대강 지구의 최고 경쟁력인 수려한 산림을 테마로 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대강 올산 수목원은 청주 미동산 수목원에 이은 충청북도 제2수목원으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대강면 올산리 일원에 들어선다.

대강면 용부원리에 자리할 단양 지방 정원은 2025년까지 사계절 공원과 야생화 정원, 피크닉장 등을 갖춘 군립 정원으로 폐철도 관광 자원화 사업과 죽령옛길과도 연계된다.
단양=손도언 기자 k-55so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독]'술자리 강요 및 부당업무 지시'… 대전시축구협회장 갑질 논란 확산
  2. 尹 정부 지방정책인 ‘기회발전특구’에 대전 등 8개 시·도 지정
  3. 세종시 '종합체육시설·한글문화단지', 정부 예산안 반영 노크
  4. 대전시축구협회, 사상 초유 행정 마비 위기 직면
  5. [인터뷰]최석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1. 세종시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이번엔 '문화축제'로 바통 잇는다
  2. DSC 지역혁신플랫폼, 세종지역 미래모빌리티산업 대응전략 모색
  3.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청년협의회장 이.취임식
  4. 대전보건대부속유치원 '우리동네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방과후 생활' 성료
  5. ETRI 인공지능 연구성과 대국민 공개 "AI와의 동행, 연구원의 역할과 비전 제시"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전공의·교수 사직 현실로… 대책위·특위 상황관리 해법 제시

충청권 전공의·교수 사직 현실로… 대책위·특위 상황관리 해법 제시

충남대병원에서 앞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 중에서 최근 4명에 대해 사직서가 수리되고 충북대병원에서는 교수가 사직원을 대학 총장에 직접 제출해 처리됐다. 악화하는 의정갈등에 상황관리를 위해 대한의사협회는 범의료계 대책위원회 발족하고 정부는 의료인력 수급 추계 및 조정시스템 구축과 의협의 특위 참여를 제안했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역 대학병원 전공의와 교수가 사직의 뜻을 재차 확인하는 방식으로 대학병원을 떠나는 사례가 현실이 되고 있다. 충남대병원은 앞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중 4명에 대해 사직서를 수리했다. 지난 2월..

대전시축구협회, 사상 초유 행정 마비 위기 직면
대전시축구협회, 사상 초유 행정 마비 위기 직면

<속보>=대전시축구협회가 최근 회장의 '갑질 및 사유화' 논란에 휩싸이면서 사상 초유의 행정 마비 위기에 직면했다. 수년간 근무로 업무에 능숙했던 직원들이 대거 조직을 이탈했기 때문이다. 당장 7월 예정된 협회 주최 전국 규모 축구대회가 안영생활체육공원에서 펼쳐질 예정이지만, 회장과 퇴사 직원들 간 갈등이 소강 기미 없이 오히려 확대되는 양상도 보인다.<중도일보 6월 20일 자 4면 보도> 대전시체육회 소속 정회원종목단체인 대전시축구협회는 중구 부사동 일원에 소재한 사단법인으로, 대전 지역의 축구 인프라 저변 확대와 함께 엘리트 축..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 예술성 조명, `아르헨티나에서 온 편지`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 예술성 조명, '아르헨티나에서 온 편지'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이자 1960년대 파리 유학시절 이응노에게 조각을 가르쳐주며 교류를 쌓은 김윤신의 특별기획전이 대전에서 열린다. 이응노미술관은 6월 25일부터 9월 22일까지 '김윤신-아르헨티나에서 온 편지'를 개최한다. ▲김윤신 그는 누구인가 김윤신은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녀는 1964년 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 조각과 입학을 계기로 파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이응노와 처음 만났다. 그 당시 이응노는 파리에 정착한 지 햇수로 5년째였으며, 1962년 당대 '엥포르멜' 운동을 주목한 폴 파케티 화랑과 전속..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많이 먹고 무럭무럭 자라렴’ ‘많이 먹고 무럭무럭 자라렴’

  • 발달장애인 가정 생명보호정책 지원체계 구축 촉구 오체투지 발달장애인 가정 생명보호정책 지원체계 구축 촉구 오체투지

  • 집중호우 대비 하상주차장 폐쇄 집중호우 대비 하상주차장 폐쇄

  •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헬기 인명구조훈련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헬기 인명구조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