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수처리장은 지난해 '대기관리권역법'에 따라 질소산화물(NOx) 총량관리사업장으로 지정돼 굴뚝원격감시체계를 설치했고, 감독기관의 승인을 거쳐 측정 자료를 공개하게 됐다.
시설공단은 굴뚝원격감시체계 설치 외에도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저녹스 버너 설치, 오염물질 자가 측정을 통해 2021년 11월, 지난해 동기 대비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60% 저감했다고 밝혔다.
굴뚝자동측정기기 측경 결과는 한국환경공단 웹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질소산화물은 물과 반응해 질산(HNO3)을 만드는데 이는 산성비의 주요 원인이 된다. 또 질산은 극지방 성층권에서 구름의 입자가 되기도 하는데, 이는 극지방의 오존층을 파괴하는 하나의 원인이기도 하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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