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30일 대전 중구 계백로에서 두꺼운 옷에 우산을 받쳐 든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충남권은 흐린 가운데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1mm 미만 약한 비가 내리는 중이다. 다른 일부 내륙지역도 빗방울 또는 눈이 날리고 있다.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면도(태안) 44.5mm, 서부(홍성) 44.5mm, 성거(천안) 37.5mm, 신평(당진) 36.0mm, 청양 36.0mm, 호도(보령) 36.0mm, 원효봉(예산) 35.5mm, 서산 35.5mm 등이다.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며 만들어진 구름대 영향으로 오늘 오후까지 서해안 지역은 가끔 비 또는 눈이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 서해안 5mm 미만, 충남내륙 0.1mm 미만이다.
기온은 어제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 낮 최고기온은 3~5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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