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지속협 지속가능발전분과위원회(위원장 최연범)는 19일 문예의 전당 교육실에서 깨끗한 바다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제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윤종주 센터장의 해양침적 쓰레기 문제와 대응방안 이란 주제 발제에 이어 충남보건환경연구원 최진하 원장을 좌장으로 한국갈등관리연구원 정종관 부원장, 뉴스서천 고종만 대표, 송석어촌계 공무철 계장, 충남도 해양정책과 이경석 해양환경팀장, 서천군 전무진 연안항만팀장 등이 참석해 토론에 나섰다.
발제자인 윤종주 센터장은 침적해양쓰레기 관리방안으로 유실어구 수거 목적의 어구실명제 추진, 어구판매점 이력 데이터화, 보증금제도 실시, 폐어구 회수이력 법제화, 현행7개에서 25개로 어구실명제 시행업종 범위 확대를 제안했다.
또 공무철 어촌계장은 "바다는 살아 있는 은행"이라며 "살아있는 생계터를 보전하기 위해 어민의 실질적인 소득과 연계한 어구실명제 시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최진하 원장은 "국가정책 수립에 있어 예산확보가 우선이고 진행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지원이 중요하다"며 "해양쓰레기 수거부터 세척,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지역에서 환원하는 사업아이템을 잘 활용해 해양생태계도 지키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천지속협 홍성민 사무국장은 "최근 서천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며 "서천갯벌에 대한 관심과 쓰레기 없는 청결한 바다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ㅐ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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