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멸종위기야생생물 상상그림 공모전 수상작 공개

  • 전국
  • 서천군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야생생물 상상그림 공모전 수상작 공개

대상은 인천 길주초 조유진 학생의 '강가의 친구들과 함께'

  • 승인 2021-11-18 14:28
  • 신문게재 2021-11-19 13면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야생생물 상상그림 공모전 대상 수상작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제3회 멸종위기야생생물 상상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공개하고 18일부터 서울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에서, 27일부터는 수석역 수서평택고속선에서 31편을 전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야생생물이 급격히 감소하는 현실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공모기간 동안 총 2516편이 접수됐다.

국립생태원은 예선 및 본선 심사를 거쳐 독창성, 표현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 총 31편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만원이 주어지며 최우수상(20만원), 우수상(10만원), 장려상(5만원) 수상자에게는 국립생태원장상과 각각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에는 인천 길주초 조유진 학생의 '강가의 친구들과 함께'가 선정됐으며 멸종위기 Ⅱ급 남생이와 Ⅰ급 미호종개, 흰수마자, 감돌고기, 여울마자 등 다양한 수생동물과 함께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대상 수상자 조유진 학생은 "그림을 그리면서 많은 멸종위기 동물을 알게 됐고 많은 생물이 멸종위기에 처하게 된 원인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안타까웠다"며 "맑은 물에서 멸종위기 동물들과 함께할 그 날을 위해 환경을 보호해야겠다"고 전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고옴전을 통해 생태계와 환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생태의식이 바탕이 되어 국가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건강성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장대삼거리 구간·둔곡교차로 BRT 정류장 공사 올스톱
  2. "부끄러운 건 파업이 아니라 우리의 반응" 대전 급식 갈등 A고에 붙은 대자보
  3. 이장우 불출마 선언... "대통령실 세종과 대전 경계선에 이전하자"
  4. 대전 월평동 싱크홀 왜?… 30년 된 노후 하수박스 때문
  5. 대통령실 이전 '대전과 세종 경계선' 발언은 왜
  1. 휴대전화 뺏었다고 교사 폭행... 무너진 교권, 대책은 없나
  2. "합격자 정원축소" 목소리 내는 변호사계… 지방 법조인 배출 영향 신중론도
  3. 충청권 매출 성장 1위 기업은 어디?
  4. 음주운전 사망사고 발뺌 30대 '징역 8년' 선고
  5. '美 품목 관세 영향권' 대전 자동차 부품업계 긴장감 고조

헤드라인 뉴스


휴대전화 뺏었다고 교사 폭행... 무너진 교권, 대책은 없나

휴대전화 뺏었다고 교사 폭행... 무너진 교권, 대책은 없나

서울의 한 고교에서 고3 학생이 수업 중 휴대전화 게임을 제지하는 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지역 교육계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무너진 교권의 참상이 극명히 드러난 것이라는 지적 속에 교육당국의 구체적 휴대전화 지침 수립과 재발 방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15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4월 10일 서울 양천구 A 고교에서 학생이 휴대전화를 쥔 손으로 교사의 얼굴을 가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학생은 수업시간에 휴대전화 게임을 교사가 지적하자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서울시교육청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전국 곳..

`행정수도론`에 과도한 견제 심리...2025년엔 제 길 갈까
'행정수도론'에 과도한 견제 심리...2025년엔 제 길 갈까

2004년 1월 '신행정수도특별법 공포 후 10개월 만에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 2020년 7월 '행정수도 이전 선언과 특별법 제정 움직임, 이후 6개월 만에 좌초, 수도권 땅 투기 논란으로 흡수', 2025년 6월 '대선 국면의 행정수도 개헌론과 특별법 재심 의제 수면 위 그리고 ???'. '세종시=행정수도' 담론이 이번에도 암초를 만나 좌초되는 역사에 놓일 것인가. 아니면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 대의로 자리매김할 것인가. 수도권 초집중·과밀과 국가 불균형, 지방소멸·고령화·저출산이란 국가·시대적 위기 요소를 고려하면, 더는..

"지역 청년 다 떠날라" 충남 청년 구직자 대상 직접지원 대폭 축소
"지역 청년 다 떠날라" 충남 청년 구직자 대상 직접지원 대폭 축소

충남도 내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인건비 지원사업이 대폭 축소됐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인건비 지원과 같은 직접지원에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 인턴 사업 등 간접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제조업 중심으로 산업군이 형성된 충남에서 실효성이 있을지에 대한 우려는 끊이질 않고 있다. 15일 충남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인건비를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예산은 2023년 121억 8000만 원에서 2024년 60억으로 감액 편성됐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도내 청년층의 지역 정착 활성화와 미래 신산업·지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 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 전국 첫 출하

  • 대한민국 대표 과학축제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과학축제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하루 앞으로

  • 부처님 오신 날 앞두고 연등 장식 부처님 오신 날 앞두고 연등 장식

  • ‘더웠다, 추웠다’ 변덕스러운 봄 날씨 ‘더웠다, 추웠다’ 변덕스러운 봄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