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이 생태계 교란 생물의 종별 특성과 현황, 관리방법 등을 담은 생태계 교란 생물 현장관리 안내서 자료집을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배포한다.
생태계 교란 생물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태계위해성 평가를 거쳐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생물종이다.
현재 생태계 교란 생물은 포유류 1종, 양서·파충류 1속 5종, 어류 3종, 갑각류 1종, 곤충류 8종, 식물 16종 등 1속 34종이 지정돼 있다.
이번 자료집은 생태계 교란 생물에 대해 종별 일반정보와 현장관리에 대한 핵심사항을 요약해 구분하고 그림, 사진 등을 함께 수록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됐다.
일반정보에는 종별 원산지, 외부형태, 유사종과의 구별방법, 생태특성, 국내 분포와 확산 등을 설명하고 이해를 돕기 위한 현장사진과 분포지도가 포함됐다.
현장관리는 생태계 교란 생물의 생태계 영향 및 주요 피해사례, 관리방법 및 시기, 유의사항 및 안전관리 등의 정보를 수록해 체계적인 관리방안 마련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쓰일 수 있도록 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현장관리 안내서에 수록된 생태계 교란 생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효과적인 관리방안이 현장에 적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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