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리포트 충청지대⑮] 지방선거에서 대덕구 민심 어떻게 변화했나?

  • 정치/행정
  • 국회/정당

[2022 리포트 충청지대⑮] 지방선거에서 대덕구 민심 어떻게 변화했나?

  • 승인 2021-11-04 00:00
  • 신문게재 2021-11-04 10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컷-2022충청지대
2022년 6·1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대덕구 민심의 향배를 예측해본다. 현재 야권이자 기존 보수층에선 대덕구를 보수 텃밭으로 예상하면서 구도심 중에서도 탈환 1순위로 꼽기도 하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투표수와 최대 선거인수가 있는 송촌동에서의 확실한 표심은 다음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또 민주당의 경우 최근 연이은 선거에서의 승리와 함께 대전 전체의 승리를 견인한 곳이지만, 행정동별로 분석했을 때 다수 동이 여전히 보수층이 강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내년 지방성거에서의 선거결과를 예측하게 하는 요인과 과거 선거에서의 대덕구민의 표심과 최근 흐름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주>

 

clip20211103094958
2018년 6월 대전 대덕구 이문고 개표소 모습.
▲인구는 줄어도 꾸준히 늘어난 투표수=최근 지방선거에서 대덕구민의 투표 참여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인구수 변화에 따라 선거를 할 수 있는 총 선거인 수에서는 증감이 있었지만, 투표에 참여한 참정률은 계속해서 상승했다.

가장 최근 지방선거인 2018년 6월에 열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장 선출을 위한 투표에 참여한 대덕구민은 8만8850명, 구청장 투표에 참여한 이는 8만8845명이었다.

앞선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시장 투표에 8만3916명, 구청장 투표엔 8만3909명이 투표권을 행사했으며, 제5회 지선에선 시장 투표에 8만1883명, 구청장 투표엔 8만1900명이 참여했다. 시장과 구청장 선출 투표에 참여한 평균 투표참여자 수는 2010년 8만1891명, 2014년 8만3912명, 2018년엔 8만8847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대덕구의 전체 선거인 수는 제5회 지방선거가 15만7150명, 제6회엔 16만1687명, 제7회 지방선거에는 15만4079명이다.

clip20211103100001
 출처=대덕구청

▲대덕구 역대 최소 표 차이 승패는 어디?=대덕구에서 최근 3번의 지방선거에서 가장 표 차이가 적었던 곳은 제6회 지방선거에서 석봉동 선거구다. 당시 시장 후보였던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의 석봉동에서 표 차이는 2154표대 2145표로 9표 차이였다. 2014년 선거결과 당시 권선택 전 시장이 당선되긴 했지만, 대덕구로만 보면 전체 12개 동에서 9대 3으로 크게 졌으며, 권 전 시장이 대덕구에서 승리한 동은 석봉동, 송촌동, 목상동이었다.

제6회 구청장 선거에서는 법1동이 최저 표수 차이를 보였는데, 새누리당 박수범 전 청장이 민주당 박영순 후보에게 2550표대 1573표로 23표 차이로 최저 표수 차이로 패배했던 동네다.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시장 선거와 구청장 선거에서 최소 표 차이는 모두 대화동이었는데, 민주당 허태정 시장이 1674표,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 1449표로 225표 차 승리했다. 구청장 선거에서는 더 적은 표 차이를 보였는데, 민주당 박정현 청장이 1776표, 자유한국당 박수범 후보 1604표로 대화동에서 172표 차이로 승패가 갈렸다.

 

clip20211103095836
옛 대화동사무소. 출처=대덕문화원

▲민주당이 빼앗기지 않았던 동네, 송촌동=대덕구의 최대 선거인 수를 가진 동네 송촌동. 최근 3번의 지방선거에서 선거인 수는 제7회 2만 1631명, 제6회 2만1838명, 제5회 2만1462명으로 대덕구에서 유일하게 선거인 수 2만 명 이상을 가진 곳이다.

대덕구 최대 선거인수를 가진 곳에서 민주당은 계속해서 승기를 잡아 왔기 때문에 민주당에게는 지켜야 하는, 그리고 야당에게는 빼앗아야 하는 동네 1순위다.

지난 선거로 돌아보면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허태정 시장과 박정현 구청장이 모두 크게 이겼는데, 허태정 시장의 경우 7321표를 얻어 자유한국당 후보 박성효 시장이 얻은 3973표에 비해 2배 가까운 표를 더 받았다. 구청장 선거에서도 박정현 청장이 7372표, 박수범 후보가 4959표로 49% 더 많은 표를 얻었다.

2010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도 시장과 구청장 투표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 권선택 전 시장은 대덕구 행정동별로 9대 3으로 패배했던 대덕구지만 송촌동에서만큼은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 4887표보다 1249표를 더 얻었다.

구청장 대결이었던 새누리당 박수범 전 청장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후보 대결에선 박수범 전 청장이 승리했지만, 송촌동에서는 5867표대 4778표로 박영순 전 후보가 승기를 꼽기도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짜뉴스 3.0 시대 -민생과 시장 경제 보호 위한 대응전략
  2. [교정, 사회를 다시 잇다] 수용자 돌볼 의사 모집공고만 3번째…"치료와 재활이 곧 교정·교화인데"
  3. 충남대병원 공공부문, 공공보건의료 네트워크 활성화 세미나 개최
  4. 한국수자원공사, 2026 홍수기 맞춰 '댐 시설' 사전 점검
  5. 대전 공공재활병원 피해 부모들 “허위치료 전수조사해 책임 물어야"
  1. ‘인상 vs 동결’ 내일 4차 석유 최고가격제 향방 촉각
  2. "취지 빠진 정책, 출발선은 같아야"…서울대 '3개'만 만들기 논란 지속
  3. 대전 급식 파행 재현되나… 차질 우려에 교육감 후보 중재 나서기도
  4. 장기 정지 원전설비 부식 정도 정확히 측정한다… 원자력연 실증 완료
  5. 지방선거 전 행정수도법 통과 불발에 세종 정치권 '유감'

헤드라인 뉴스


정부 양자클러스터 공모 본격… 대전, 연구집적 경쟁력 통할까

정부 양자클러스터 공모 본격… 대전, 연구집적 경쟁력 통할까

대전시가 정부의 국가 양자클러스터 공모에 뛰어들 채비를 마치면서, 국내 최대 연구개발 집적지가 실제 산업 거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정부가 국가 전략기술로 꼽히는 양자산업 육성에 본격 시동을 걸자 대전도 KAIST와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구축한 연구 인프라를 앞세워 유치전에 가세했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 18일까지 국가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 신청을 받는다. 양자컴퓨팅·양자통신·양자센싱 등을 중심으로 지역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기술 변화 속도와 산업 불확실성을 고려..

"지선 전 통과 불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앞으로 향방은
"지선 전 통과 불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앞으로 향방은

6월 지방선거 전 통과가 사실상 불발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이하 행정수도법)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조속한 처리'를 내세웠던 여·야 지도부의 약속이 큰 실망감으로 돌아온 만큼, 앞으로의 처리 절차에 지역사회 여론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전날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행정수도 완성을 골자로 발의된 특별법 5건(황운하·강준현·김종민·김태년·엄태영·복기왕 등 대표 발의, 발의순)의 첫 논의를 시작했지만 심사를 보류한 뒤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위헌 소지와 국민적 공감대 등을 두고 보완..

대전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 신생 핫플레이 상권으로 `주목`
대전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 신생 핫플레이 상권으로 '주목'

대전지역 곳곳에서 신생 상권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평소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슈퍼마켓을 비롯해 채소·과일, 정육점 등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어서다. 기존 상권과 달리 신규 창업 점포가 눈에 띄게 눈에 띄게 확장되자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22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신생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도마동에 위치한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이다. 신생 핫플레이스란, 상권이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장소로 최근 들어 급부상하는 곳을 뜻한다. 8만 880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 자연 속 힐링 요가 자연 속 힐링 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