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숙천유역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경기동부환경운동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강수계관리위원회와 환경부 민,관협의회 물관리분과위원회가 후원한 토론회에는 인천지역의 자연환경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남궁간희 교수를 비롯해 이경률 회장(환경실천협의회), 이강순 회장(환경보전실천협의회), 동진강 환경협의회 대표 이익규 시의원(정읍시의회 4선), 경기동부환경협의회 김재한 회장이 주제발표자로 나섰다.
토론자로는 유준영 푸른환경본부 회장, 이철구 녹색환경실천본부 총재, 황경욱 한국석면건축물 안정협회장, 안창희 의정부. 양주 환경연합 공동의장, 이학영 고려대 교수가 참여했으며 진행은 좌장인 김재한 회장이 맡았다.
주제발표에서 이강순회장은 '도랑품은 청정마을'이란 주제로 개천(도랑)이 살아야 하천도 산다는 상류원인자들의 하천관리에 대한 애로사항을, 이경률 회장은 '생명하천을 위한 노력'이란 주제로 비점오염원이 하천에 미치는 사례별 영향, 이익규 대표는 호남평야의 젖줄인 '동진강의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유역주민의 환경과 복지 그리고 새만금의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동진강관리 실태를 발표했다.
남궁간희 교수는 '인천생태하천 모니터링활동'의 주제발표를 통해 유해식물제거와 생태계모니터링 자료를 세목별로 자세하게 정리해 발표했으며 김재한 회장은 '생명의공간 왕숙천은'이란 주제로 서울, 경기, 인천시의 2,600만 인구가 식수로 사용하는 한강상수원에 유입지천인 왕숙천의 효율적인 관리활동을 소상히 발표했다.
또 토론과정에서 안창희 의정부. 양주환경연합 공동의장은 물관리 주체의 통합을, 이학영 고려대교수는 본인이 전국의 현장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느낀 활동가들의 희생적 노력을 높게 평가했고 환경부에서는 통합적인 물 관리 정책을 준비 중이라는 의견으로 답했다.
주최 측의 김재한 회장은 "오늘 현장 활동가들의 생생한 내용의 발표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더욱 발전된 토론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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