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49승에서 올 시즌 마감…홈팬 3900명 박수로 화답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49승에서 올 시즌 마감…홈팬 3900명 박수로 화답

30일 대전 이글스파크서 두산전 3-5패
작년보다 젊은 선수들로 더 많은 승수 쌓아
정우람 12년 연속 50경기 등판 대기록

  • 승인 2021-10-30 23:50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11030_하주석 인사
한화이글스 주장 하주석이 30일 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선수를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가 관중 3900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올 시즌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경기를 펼치고 리빌딩 완수를 다짐했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올시즌 144번째 경기를 갖고 3-5 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두산은 1회 초부터 김재환의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홈런으로 2득점으로 앞서가 3회 1점, 4회 1점으로 착실히 점수를 쌓아갔다.

이에 한화는 1회말 지명타자 하주석이 안타와 적극적 주루 플레이로 2루에 안착한 뒤 김태연이 좌중간 펜스를 맞추는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또 4회에도 하주석이 볼넷으로 진루하고 이어진 김태연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하주석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이은 이성곤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추가 1득점을 올렸다.



이날 김태연은 4타수 2안타 2타점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한화1030
30일 한화이글스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홈팬 3900여명이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았다.
한화는 5회초 1아웃 주자 2,3루 위기에서 이성곤이 상대 타자의 1루수 앞 땅볼을 홈으로 송구해 추가 실점을 막았고, 9회초에도 깔끔한 중계 플레이로 발빠른 정우람을 3루에서 태그 아웃시켰다.

다만, 8회초 볼넷으로 선두 타자를 진루시킨 뒤 희생번트와 희생플라이볼로 또다시 1실점하고 한화는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에서 패했다.

이로써 한화는 144경기 49승으로 지난해 46승보다 조금 더 향상된 성적표를 가지고 올 시즌을 마쳤다.

211030_불꽃1
한화이글스 시즌 마지막 경기를 기념하기 위해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 폭죽이 발사됐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이날 한화 마무리 투수 정우람은 9회초 등판해 올 시즌 50번째 출장을 달성했고, 역대 두 번째로 12년 연속 연간 5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화는 이날 8월 현역에서 은퇴한 이성열을 초대해 선수들 앞에서 은퇴식을 개최했고, 후배들은 행가래로 선배의 앞길을 응원했다.

시즌을 마친 한화 선수들은 앞으로 닷새간 휴식을 보낸 후 11월 말까지 대전과 충남 서산에서 시즌을 마무리하는 훈련 캠프를 진행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최교진 교육장관의 '교권 보호' 언급
  2. 대덕공동관리아파트 이재명 정부에선 해결될까… 과기인 등 6800명 의지 모여
  3. '팔걷은 대전경찰' 초등 등하굣길 특별점검 가보니
  4. [월요논단]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공공교통
  5. 충남대병원 등 48개 공공기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1. 지질자원연 창립 77주년, 새 슬로건 'NEO KIGAM 지구를 위한 혁신'
  2. [사설] K-스틸법으로 철강산업 살려내야 한다
  3. 대전대, 70대 구조 중 숨진 故 이재석 경사 추모 분향소 연다
  4. 대전교도소 금속보호대 남용·징벌적 사용 확인…인권위 제도개선 주문
  5. 특구재단 16~17일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투자주간'

헤드라인 뉴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이재명 새 정부가 금강 세종보 '철거 vs 유지' 사이에서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면서, 찬반 양측 모두의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미래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이전 정부부터 반복되는 악순환이다. 실제 노무현 정부 당시에는 행복도시 내 '금강 친수보' 건립으로 추진했으나, 문재인 정부에선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철거'란 상호 배치된 흐름을 보였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보'와 태생이 다르나 같은 성격으로 분류되면서다. 지방정부 역시 중립적이고 실용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환경부가 밀어부치기식 정책 추진을 할..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건설 승인을 받지 않고 주택 통계에도 포함되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전국적으로 8만787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격한 주택법을 피하면서 주민 복리시설이나 소방시설 등 엄격한 규제조차 제대로 받지 않는 데다, 정부의 주택통계 작성과정에서도 빠져 부실한 관리를 초래해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국토교통부로 받은 ‘주택신축판매업을 영위하는 개인·법인 가동사업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모두 8만7876개의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신..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2000톤을 공급한다. 최대 900억원을 투입해 과일·한우 등 선물 세트를 최대 50% 할인하며, 전국에 2700여 곳의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정부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가격·수급 안정을 위해 공급을 확대한다. 공급 물량은 농산물 5만톤, 축산물 10만 8000톤, 수산물 1만 4000톤 등 17만 2000톤으로, 평시의 1.6배 규모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