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UCLG 홍보차 23일부터 유럽·아프리카 순방

  • 정치/행정
  • 대전

허태정 대전시장 UCLG 홍보차 23일부터 유럽·아프리카 순방

UCLG 사무국 방문으로 총회 주요 안건 등 최종 결정 위해 출장
트램과 도시재생 등 선진국 사례 둘러보며 주요 현안사업 점검

  • 승인 2021-10-21 15:44
  • 수정 2021-10-22 18:43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2022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성공 개최’를 위해 23일 유럽과 아프리카 순방길에 오른다.

첫 공식일정은 25일 벨기에 브뤼셀 UCLG 유럽지역본부 방문이다. 유럽 42개국 13만 지방자치단체를 주관하는 프레데릭 발리에르 사무총장을 만나 대전을 홍보할 예정이다. 26일에는 프랑스 보르도의 도시재생시설인 다윈을 방문하고 27일에는 트램노선 시찰과 트램과 버스 대중교통 통합 운영상황을 둘러본다.

이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UCLG 세계사무국을 방문하고 에밀리아 사이스 사무총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UCLG 총회 주제와 프로그램, 회원도시 참가 홍보와 후원 대상 결정, 개최 비용 등 재정부담 등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캡처
29일에는 바르셀로나 트램, 메트로, 버스를 통합·운영하는 기관을 방문해 교통수단과 환승, 요금체계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30일에는 세계적으로 성공 사례로 꼽히는 ‘22@바르셀로나 프로젝트’를 진행한 스마트 그린 기술기반 도시 재생지역을 방문한다.



유럽 일정을 종료하면 아프리카 모로코로 이동해 UCLG 총회 참여와 대전시 홍보를 지속한다. 1일은 UCLG 조직의 수장인 모하메드 부드라 회장과 간담회를 하고 아프리카 지역본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지역본부는 40개국 2만 여 회원 도시를 총괄하고 있다.

2~3일은 모로코의 수도인 리바트에서 아스마 랄루 시장과 북아프리카 최대 도시인 카사블랑카의 압델라지즈 엘 오마리 시장을 만나 면담과 현지 인터뷰로 UCLG 총회와 대전을 홍보할 계획이다. 귀국은 11월 5일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출장은 내년도 대전 UCLG 총회가 대전을 국제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동시에 그동안 추진해온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원도심 재생 등에 대한 점검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마약 중독, 함께 예방해요."
  2. 기부챌린지 통한 적립금 600만원 기탁
  3. 대전시, 내년 생활임금 1만 1636원 결정
  4. "대전시민 안전문화 확산 함께해요"
  5. 최민호 시장, 10월 6일부터 '단식' 선언, 진정성 통할까?
  1. 대전하나시티즌, 6일 제주와 정규 라운드 마지막 승부
  2. [건강]취한 것처럼 말 어눌해지고 비틀, 일상속 어지럼증 '주의를'
  3. 예산 남아도는데 청년 월세 신청자는 대거 탈락 왜?
  4. 대전을지대병원 간호부, 병원 내원객 간호 봉사활동 펼쳐
  5. 문진석 의원, "국토부, 코레일에 유지보수비 1402억원 미지급...추가 예산 편성 필요"

헤드라인 뉴스


예산 남아도는데 청년월세 신청자는 대거 탈락… 왜?

예산 남아도는데 청년월세 신청자는 대거 탈락… 왜?

정부와 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이 까다로운 조건과 규정 때문에 ‘그림의 떡’으로 전락하고 있다. 신청자 상당수는 지원 대상에서 탈락하고 있지만, 매년 쓰지 못하는 이른바 불용 예산은 급증할 정도다.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소득 기준과 대상 규정 등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청년월세 지원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8월(1차)과 2024년 2월(2차)에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신청자..

역대 최대규모 국제방산전시회 계룡서 열려… 최첨단 무기 한자리
역대 최대규모 국제방산전시회 계룡서 열려… 최첨단 무기 한자리

충남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닷새간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3일 도에 따르면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가 지난 2일 계룡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응우 계룡시장, 김용현 국방부 장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해외 국방부 장관, 참가 기업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육군협회 주최로 오는 6일까지 진행되며, 계룡군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과 연계 개최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전시회는 2일부터 4일까지 비즈니스데..

고교 무상교육 `위기`… 내년 `특례`기한 만료에 정부지원 0원
고교 무상교육 '위기'… 내년 '특례'기한 만료에 정부지원 0원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특례 기한 만료에 따라 내년 고교 무상교육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이 전면 중지될 위기에 놓였다. 대전교육청은 기존 재원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던 정부 예산이 없어지면 기존 사업까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 고교 무상교육 관련 지원을 포함하지 않아 고정적으로 교부됐던 약 350억 원의 세입분은 자연 감축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은 인건비와 운영비 등 필수경비가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재정지원이 끊기면 고교 무상교육 유지를 위해 전체 사업 축소는 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 갈등 장기화…커지는 피로감 의정 갈등 장기화…커지는 피로감

  • ‘가을을 걷다’…2024 구봉산둘레길 걷기행사 성료 ‘가을을 걷다’…2024 구봉산둘레길 걷기행사 성료

  • 기온 뚝, 쌀쌀한 대전 기온 뚝, 쌀쌀한 대전

  • 대한민국 대표 군문화축제 개막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군문화축제 개막 하루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