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in 충청] 대전 인구 감소세 2037년까지 지속된다… 자치구별론 유성구 제외 모두 감소

  • 정치/행정
  • 대전

[데이터 in 충청] 대전 인구 감소세 2037년까지 지속된다… 자치구별론 유성구 제외 모두 감소

2017년엔 152만 8000명이었으나 지속 감소세로 인해 2037년 140만 5000명으로 예측돼
자치구별 대덕구 20.2%, 동구 13.6%, 중구 10.7%, 서구 7.1% ↓ 반면 유성구만 2.3% ↑

  • 승인 2021-10-22 15:51
  • 수정 2021-10-30 16:39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컷-데이터인충청
대전 인구가 2014년 155만 3000명으로 정점에 도달한 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2037년이면 140만 5000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특히 자치구별로는 2037년까지 유성구를 제외하고는 인구 감소를 예상했지만, 유성구도 2031년 37만 6000명으로 정점에 이른 후 감소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대전시가 발표한 '대전광역시 자치구별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출생과 사망, 인구 이동에 대해 현재의 가정이 지속한다면 미래 대전인구는 감소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대전은 2017년 152만 8000명에서 20년 후엔 8.1%가 감소해 2037년 140만 5000명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예상했다.

인구-1
그래픽=한세화 기자
자치구별로 감소 폭이 가장 큰 곳은 대덕구로 조사됐다. 대덕구의 2017년 인구는 19만 1000명이었으며, 2037년 인구를 예측한 결과 15만 2000명으로 3만 9000명이 줄어든다. 비율로만 따지면 20.2%가 감소하는 수치다.



대덕구를 이어 두 번째로 감소 비율이 높은 자치구는 동구다. 동구는 2017년 인구가 24만 1000명이었다. 2037년 예측 인구는 20만 8000명으로 3만 3000명이 줄어든다. 비율로 계산하면 13.6%가 낮아지게 된다.

세 번째 인구 감소 비율이 높은 곳은 중구로 나타났다. 중구의 2017년 인구는 24만 4000명이었으나, 2037년 예측 인구수는 21만 8000명이다. 총 2만 6000명이 줄어들어 10.7%가 감소할 전망이다.

제일 감소 비율이 적은 곳은 서구로 예측된다. 서구의 2017년 인구는 48만 8000명이었으나 2037년 미래 서구 구민은 45만 4000명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만 4000명(-7.1%)이 줄어든 셈이다.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지역은 유성구지만, 유성구 역시 다시 감소세로 들어설 것이라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2017년 인구보단 2037년 인구가 더 많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2017년의 유성구민은 36만 4000명이나 2037년엔 37만 2000명으로, 약 8000명(2.3% 증가)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출생·사망에 따른 자연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접어들 수 있다는 예상이 있기 때문이다. 출생·사망에 따른 대전의 자연증가율은 2018년 0.12%의 증가율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자연증가를 보이다가 2032년부터는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마이너스 자연증가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결국 대전의 인구는 2017년 대전 인구가 서구와 유성구, 중구, 동구, 대덕구 순이었고, 20년 후인 2037년도 같은 순위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구-2
그래픽=한세화 기자
뿐만 아니라 대전의 초고령사회 진입 시기도 가파르게 다가오고 있다. 대전의 초고령사회 진입 시기는 2027년으로 예측하고 있다. 2017년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이 대전 평균 11.6%에 머물었던 수준이 가파르게 증가해 2037년에는 유성구와 서구를 제외한 자치구에선 고령 인구가 30%를 초과할 전망으로 조사됐다.

지속적인 기대 수명의 증가로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2017년 17만 7000명(11.6%)에서 2020년 베이비붐 세대가 65세 이상 고령 인구에 진입하는 시점 이후 고령 인구 비중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자치구별 장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각각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빠르게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는 자치구는 중구다. 중구는 2021년에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게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어 동구가 2023년, 대덕구가 2025년, 서구가 2029년, 유성구가 2034년이 순으로 나타났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급식종사자들 "교육청 임금체불" 노동청에 진정 신청
  2. [춘하추동]다문화 사회와 문화 정체성
  3. 자녀 둘 기혼 숨기고 이성에게 접근해 6천만원 가로챈 40대 '징역형'
  4. 유명 선글라스 신제품 모방한 상품 국내유통 30대 구속기소
  5. 지역의사제에 충청권 의대 판도 변화… 고교별 희비는 변수
  1. 스프링 피크,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 대응
  2.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3. 건양사이버대 26학번 단젤라샤넬, 한국대학골프대회 우승
  4. 생기원, 첨단 모빌리티 핵심 소재 '에코 알막' 원천기술 민간에 이전
  5. '결국 일자리'…천안·청주, 청년친화지수 전국 상위권

헤드라인 뉴스


가뜩이나 좁은데 여기서 더?… 장태산 `버스 주차장` 반토막

가뜩이나 좁은데 여기서 더?… 장태산 '버스 주차장' 반토막

"주말만 되면 버스가 줄지어 들어오는데, 여기는 애초에 다 못 받는 구조예요. 그마저도 줄어들면 더 뻔한 거 아닌가요." 대전 서구 관광 명소인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고질적인 주차난이 인근 사회복지시설 이송로 확장 사업으로 심화될 우려가 크다. 도로 확보를 위해 대형버스 주차 면적을 절반으로 축소될 계획인데, 밀려나는 수요를 수용할 대안이 없어 도리어 도로 혼잡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서구와 대전시에 따르면 응급차량 통행을 위한 장태산 진입도로 확장 공사가 추진된다. 이 과정에서 1주차장 일부가 도로와 보행로로 편입돼 대..

충청권 2월 취업자 수 1년 전보다 5만9300명 늘었다
충청권 2월 취업자 수 1년 전보다 5만9300명 늘었다

충청권 2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5만 93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력 산업인 제조업과 건설업의 동반부진으로 고용의 질적 회복은 향후 풀어야 할 과제로 보인다. 18일 충청지방데이터청의 '2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의 취업자 수는 322만 8100명으로 지난해 316만 8800명과 비교해 5만 9300명 증가했다. 지역별 취업자 수는 대전만 감소했고 세종·충남·충북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대전의 경우 취업자 수는 79만 59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00명(-0.6%)..

`정부부처·위원회`의 세종시 이전… 6.3 지방선거 분수령
'정부부처·위원회'의 세종시 이전… 6.3 지방선거 분수령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외 정부부처의 추가 이전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후속 과제에 대해선 명확한 비전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작년 1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주도로 상정된 성평등가족부와 법무부 등 수도권 잔류 중앙행정기관의 정부세종청사 이전 표류가 대표적이다. 지방시대위원회를 필두로 업무 효율화와 연관성상 이전이 시급한 대통령 및 총리 직속위원회 이전도 수년째 메아리가 없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에 이은) 추가 정부 부처 분산은 없다"고 못 박으면서, 전라와 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도심 유휴공간, ‘스마트팜으로 대변신’ 도심 유휴공간, ‘스마트팜으로 대변신’

  • 사이버 선거범죄 ‘꼼짝마’ 사이버 선거범죄 ‘꼼짝마’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