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수 마수걸이' 역전골로 대전하나시티즌 4-3으로 아산에 승리

  • 스포츠
  • 대전시티즌

'임은수 마수걸이' 역전골로 대전하나시티즌 4-3으로 아산에 승리

전반 원기종과 후반 마사, 이현식, 임은수의 골로 승리
2경기 연속 승점 따낸 대전 2위 노린다

  • 승인 2021-10-16 18:05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마사마사마사
사진=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2경기 연속 승점을 따내며 2위를 향해 거침없이 향하고 있다.

16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 아산과의 경기에서 대전은 임은수의 마수걸이 역전골에 힘입어 4대 3으로 승리를 따냈다.

대전은 공격 일선에 공민현, 원기종을 세우고 중원에 민준영, 이종현, 이현식, 마사, 김승섭을 수비라인에 이지솔, 임은수를 배치한 3-5-3 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아산은 공격에 마테우스, 알렉산드로, 중원에 박세직, 김인균, 이상민, 김강국, 홍현승을 한용수, 유준수, 이은범을 수비라인에 세운 3-4-3 포메이션으로 대전에 맞섰다.



전반 초반 양 팀의 매서운 공격이 시작됐다. 전반 1분이 채 안된 시간 마사가 아산을 향해 거침없는 슈팅을 날렸고 옆 그물을 건들며 아산의 키퍼 박한근의 등골을 서늘하게 했다.

이어 대전을 향한 아산의 위협이 이어졌다. 전반 15분 순간적으로 무너진 대전의 수비라인을 뚫은 아산의 알렉산드로가 그 기회를 노려 강하게 슈팅을 날렸고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먼저 내주며 위협을 느낀 대전은 역습에 나섰다. 대전은 전반 29분 수비의 패스를 이어받은 원기종의 왼발 슛으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전반 40분 대전 이웅희의 파울로 아산에게 페널티킥 기회를 내줬고, 아산의 마테우스의 슛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2대 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동점골을 만들지 못하던 대전은 결국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55분 교체 투입된 파투는 투입되자마자 아산을 향해 강한 슛을 날리며 위협을 가했다. 계속해서 기회를 노리던 대전에게 결국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62분 대전의 마사가 순식간에 아산의 수비를 뚫고 골문 앞까지 거침없이 향했고, 결국 득점을 만들었다.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대전은 이어 바로 후반 64분 이현식의 슈팅으로 역전골이 터졌다. 다만 아산의 역습은 바로 이어졌다. 대전의 역전골이 터진 바로 3분 뒤인 후반 67분 아산의 마테우스의 멀티골이 터지며 경기는 다시 3대 3 동점으로 돌아갔다. 양 팀 모두 치열한 경합이 이어지던 와중 후반 84분 대전 임은수가 흘러나온 볼을 그대로 슈팅을 날려 마침내 쐐기골을 만들었다.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아산은 대전을 상대로 동점골을 만들지 못하고 경기는 4대3 대전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낸 대전은 승점 55점을 기록하며 2위 안양과의 격차를 줄이게 됐다.

홈에서 무패 행진을 보이고 있는 대전은 오는 23일 오후 1시 30분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안양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얻고 2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2. 대전경찰청, 봄 행락철 음주·마약 운전 집중 단속
  3.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위한 성금 기탁
  4. 안전사고 일어날라… '사전투표소 대관' 고민 깊은 학교
  5. 대전교육청 급식 갈등 봉합 장기화되나… 조리원 직종 교섭 일정도 못 정해
  1. 나노종합기술원 반도체 소부장 테스트베드 역할 톡톡… 21개 품목 국산화 달성
  2. [인터뷰] "장마철 비 피해 막는 호우 긴급재난문자 큰 도움 되길"
  3. 부모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4.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5. 우리 함께 펼치는 대학새마을동아리의 꿈!

헤드라인 뉴스


‘개방’은 거스를 수 없는 대의… 차기정부 시선은 ‘도로 청와대’?

‘개방’은 거스를 수 없는 대의… 차기정부 시선은 ‘도로 청와대’?

2022년 5월 10일 전면 개방과 함께 국민 품에 안긴 지 3주년을 맞은 '청와대'. 영욕의 상징으로 통한 청와대의 미래지향적 선택지는 어디일까. 6월 3일 대선 국면에선 다시금 권력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청와대 방문객 수가 부쩍 늘고 있다. 운영 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청와대 재단은 이 같은 여건 변화와 관계 없이 일상적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도일보는 '국민 vs 권력' 사이에서 기로에 선 청와대 개방 3주년을 재조명하고,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필요성에 무게를 싣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

美 연준 금리 동결…한은 금리 인하 카드 꺼낼까
美 연준 금리 동결…한은 금리 인하 카드 꺼낼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세 번째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5월 29일 예정된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 들지 주목된다. 연준은 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1월과 3월에 이어 세 번 연속 동결이다. 이에 따라 한국(2.75%)과의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 1.75%포인트로 유지됐다. 연준은..

"엄마 아빠 사랑해요" 아주 특별한 어버이날 편지
"엄마 아빠 사랑해요" 아주 특별한 어버이날 편지

대전하기초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드론 플래시몹' 행사를 열고 부모님께 사랑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하기초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전교생과 직원 40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학급별로 맞춘 색색의 단체 티셔츠를 입고 운동장에 질서정연하게 모여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는 글자를 만들어냈다. 사전 연습을 거쳐 정밀하게 구성된 플래시몹은 드론을 활용한 항공 촬영을 통해 감동을 생생히 담아냈다. 촬영된 영상은 어버이날 오전 학부모들에게 공유됐고, 학부모들은 영상 속 운동장을 가득 메운 자녀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 성심당과 함께 선거빵 출시…‘함께 투표해요’ 성심당과 함께 선거빵 출시…‘함께 투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