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포함해 114명이 12기 수강생으로 참여하며 내년 1월 29일 '2022 대선과 지선을 전망하다'를 주제로 한 끝장토론과 수료식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2009년 문을 연 미정아는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를 양성하고 다수의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기관장 등을 배출해온 명실상부한 정치사관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1주차엔 허성도 서울대 교수의 우리 역사 다시보기, 2주차에는 경남대 김근식 교수의 남북관계 전망, 3주차 박강수 전 배재대 총장의 AI 플랫폼시대의 시민사회운동, 4주차 김영식 웃음박사 원장의 특강이 이어진다. 5주차 배재대 김정현 교수, 6주차에는 송진구 가천대 교수가 특강하고 7주차엔 산림청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국내연수를 떠날 계획이다.
8주차엔 이상은 산악 사진작가, 9주차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10주차 정강환 세계축제협회 한국회장, 11주차 중문교회 장경동 목사의 행복을 위한 특강이 펼쳐진다. 12주차부터 14주차까진 여당 대선 유력주자 특강과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 야당 대선 유력주자의 특강이 이어진다.
마지막 15주차엔 최호택 한국공공행정연구원장이자 배재대 교수가 좌장으로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최창렬 용인대 교수, 조용민 선거관리위원회 홍보담당관 등이 참여하는 끝장토론이 열린다.
장종태 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한현택 전 동구청장도 배출했으며,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과 김종천, 김인식, 곽영교, 성재수, 오영세, 오태진, 조원휘, 송대윤, 구미경, 김동건, 남진근, 홍종원 등 많은 전·현직 대전시의원도 미래정치 아카데미를 거쳤다.
한국공공행정연구원장인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초청의 글을 통해 "이번 12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내년 대선과 지선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고의 미래학자, 정치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초빙해 완벽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성완 한국공공행정연구원 이사장도 인사말에서 "미정아의 목표는 선거에서 자리를 차지하기보다는 그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과정의 정당성과 절차적 타당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공존과 협업, 융합을 통해 미래발전의 초석을 위한 디딤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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