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남부경찰서 청사 전경. 사진제공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보람동(3-2생활권) 일원에서 2015년부터 추진하였던 '세종남부경찰서 청사' 건립공사를 준공하였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세종남부경찰서는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인구와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 이전 완료에 따른 치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종남부경찰서 청사는 2017년 설계공모를 거쳐 2019년 7월에 착공됐으며, 총 354억 원이 투입돼 부지 1만5110㎡, 연면적 9509㎡에 지상4층, 지하1층 규모로 건립됐다. 행복청에서는 치안기능 확보와 더불어 시민친화적인 청사로 조성하기 위해 정부혁신 기조에 맞춰 '도시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청사' 건립을 목표로 다양한 공간조성 등에 노력을 기울였다.
세종남부경찰서는 행복도시 1~4, 6생활권(17개 동), 금남·장군·연기면을 관할구역으로 두는 250여명 조직으로 출발한다. 세종남부경찰서는 관할지역의 치안 수요 증가와 중요성을 감안, 1급서로 지정됐으며, 3개의 지구대와 파출소 1곳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세종 치안을 전담해왔던 세종경찰서는 세종북부경찰서로 명칭이 바뀌면서 신도시 일부와 조치원을 중심으로 한 북부생활권의 치안을 맡게 된다.
초대 세종남부경찰서장에는 지난 7월 18일 남부경찰서 개서준비단장으로 부임한 김경열 총경(54)이 임명됐다. 전남 영암군이 고향인 김 서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찰간부후보생 48기로 임관해 세종경찰청 수사과장, 충남경찰청 수사·홍보과장 등을 역임했다.
세종=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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