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장 손길에서 태어난 빵
공갈빵·국진이빵 추억소환
전국구 '튀김소보로' 성심당
끝이 보이지 않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코로나 블루'는 더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게 됐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맞춰 떠나던 국내 여행도,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에 몸을 실어 나간 해외여행도, 삶의 고단함 속에 즐기던 취미생활도 희망사항이 된 지 오래다. 그래도 우리는 살아내야 한다. 일상의 기쁨과 행복을 포기할 순 없다. 우리 모두를 응원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3명의 기자가 일상 속 대전의 즐길거리, 볼거리를 찾아 더해본다. <편집자 주>
새로나제과·극동제과 전경모습. 오랜 세월 만큼이나 가게 모습이 증명해주고 있다. 극동제과는 몇해전 리모델링을 했다. 박용성 기자 |
코로나19로 대전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쓰러져 가고 있다. 지난해 3500곳 이상이 폐업을 했으며 올해도 폐업은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앞에 무릎 꿇지 않고 '백년가게'로 우뚝 선 소상공인들이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00년 이상 존속을 돕고자 30년 이상의 소상공인 및 소·중기업을 백년가게로 지정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전 내에도 32곳이 백년가게로 지정돼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에서 제과·제빵으로 이름올린 3곳, 새로나제과·극동제과·성심당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소개한다.
새로나제과 진열대 모습. 가게에 들어가면 사모님이 손님을 맞이해주신다. 박용성 기자 |
☞주소 : 서구 변동 66, 영업시간 : 매일 오전 6시 30분~오후 10시 30분·연중무휴
극동제과 빵 진열대 모습.투명 유리 안으로 빵을 만드는 과정이 보인다. 박용성 기자 |
☞주소 : 중구 충무로 73, 영업시간 화~일 오전 8시~오후 10시·월 휴무
성심당 본점 전경 모습.중도일보DB |
▲이제는 전국구 '성심당'=대전 오면 꼭 사가는 튀김소보로빵집으로 전국에서 유명하다. 이곳은 1956년 대전역 앞 작은 진빵집으로 시작해 1983년 공식적으로 창업, 성공신화를 이룬 제과점이다. 성심당은 보문산 메아리, 부르스떡 등 대전과 관련된 제품명을 붙여 메뉴를 구성함으로써 대전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이미지를 쌓고 있다. 이곳 대표 메뉴는 두말할 필요 없이 전국에서 유명한 튀김소보로빵이다. 이밖에도 월넛브레드, 야채코로게, 공주밤식빵, 애플파이, 명란바게트 등이 있다. 성심당은 중앙로역 인근 본점외에도 롯데백화점 대전점, 대전역, 대전컨벤션센터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케이크만 파는 '케익부띠끄'도 운영한다.
☞주소 : 중구 대종로480번길 15(본점), 영업시간 : 월~목 오전 8시~오후 10시, 금~일·공휴일 오전 8시~오후 11시
박용성 기자 cjbd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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