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말했다.
양 지사는 "여야를 막론하고 '선도국가'를 만들고, '민생'을 챙기며, '공정'을 세우기 위해 실질적으로 구체적인 입법과 예산으로 충남혁신도시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국회 차원의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양 지사는 "지난해 10월 충남혁신도시가 지정됐지만 1년이 다 된 지금까지 가시적인 변화가 거의 없으며, 무늬만 혁신도시인 충남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이전 지연에 220만 도민의 허탈감과 소외감은 깊어지고 있다"며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뒤늦게 지정된 충남혁신도시의 신속한 활성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윤 원내대표가 제안한 '국회 인구위기대책특위'가 풀어나갈 지방소멸과 인구지진의 해결책이기도 하다"며 "김 원내대표도 줄곧 덧셈의 정치인 '가세지계(加勢之計)'를 말했다"고 했다.
양 지사는 "충남혁신도시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엔 가세지계의 핵심인 가치와 세대, 지역, 계층이 모두 포함됐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충남혁신도시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국회 차원의 힘을 실어달라"고 힘줘 말했다.
내포=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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