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건축물] ⑧동구 랜드마크 '동구청사'...옥상정원 돋보여

[대전의 건축물] ⑧동구 랜드마크 '동구청사'...옥상정원 돋보여

본청과 의회.보건소.도서관 등 신개념 복합청사
D자 형상화...하이테크 소재로 미래지향적 표현
부지 효율성 극대화...공공건축물 행안부장관상

  • 승인 2021-09-13 16:56
  • 수정 2021-09-21 19:08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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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건축물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시민들은 한동안 대답을 머뭇거리곤 한다. 이에 반해 아름다운 건축물이 있는 곳은 어디일까 라는 물음에 많은 사람은 현대적인 건축미가 돋보이는 서울과 수도권, 전통미가 살아있는 경주, 전주 등을 꼽는다. 대전에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음에도 지역 건축물에 대한 답변을 듣기 힘들다. 그만큼 지역 건축물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건축 전문가들이 꼽은 대전의 대표 건축물부터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련된 美를 보이는 건축물까지 '대전의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온라인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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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정면.
▲동구의 랜드마크
대전 동구청로 147(가오동) 일대에 지어진 동구청사는 지하2층, 지상 12층 규모로 본청과 의회, 보건소, 도서관 등이 들어서 있는 신개념의 복합청사다. 독특한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동구지역의 랜드마크 건물이라 할 수 있다.

▲'D-Portal'
동구청은 영문 'D'자를 형상화한 외형으로 건립됐다. 웅장한 문을 뜻하는 D-Portal 디자인에는 예술성과 작품성, 기능성을 겸한 동구의 새 아침을 여는 랜드마크(Land Mark) 요소가 담겼다. 투명한 커튼월 사용으로 내외부 공간의 개방감을 유도하고 하이테크한 소재를 사용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표현했다. LED를 이용한 조명시설도 눈에 띈다. LED 조명시설을 이용한 경관조명 계획을 통해 미래를 향한 빛의 관문을 형상화했고 24시간 잠들지 않은 청사의 힘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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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측면.
▲구민을 위한 공간 구성
건물 내부는 구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 메인 로비와 중앙광장, 2층 데크시설 등은 구민을 위해 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 각종 이벤트와 전시 및 홍보가 이뤄지고 있고 2층 데크는 보육시설 및 어린이 도서관과 연계돼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 가능한 외부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3층에서 11층까지는 국별로 업무공간이 유기적으로 배치돼 있다. 옥상 또한 옥상정원이 들어서 있어 자연과 어우러지는 보다 쾌적한 환경이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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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후면.
▲뛰어난 효율성
청사 배치는 효율적인 통경축을 확보하고 부지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통풍을 고려한 자연환기 계획 및 소음저감 계획도 담겨 있다. 오픈된 매스 계획으로 단지 내 바람길을 개방했으며 차음 식재를 이용해 소음저감, 주풍향시 시간당 6회 이상의 자연환기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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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조성된 바람정원.

▲친환경 건물… 행안부장관상 수상
환경친화적 명품 건물로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시설, 유기적 업무추진 환경, 다양한 문화공간, 장애물 없는 환경 등 최첨단 다기능 복합 건축 기술이 적용돼 2010년 한국공공디자인 지역지원재단이 개최한 '국제공공디자인 대상 2009' 공공부분 공공건축물 분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지역 건축사사무소 관계자는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동구의 랜드마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며 "딱딱한 모양의 건축물이 아닌 유동적인 곡선을 이용한 디자인이 부드럽고 위압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분위기를 잘 살린 건물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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