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용두동 1구역 재개발조합 등에 따르면 현재 용두동1구역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가 심사를 받고 있다.
용두동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대전시 중구 용두동 167-9번지 일원 7만1067㎡에 지하 2층~지상 33층, 총 5개 동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세대수는 487세대며, 이 중 임대와 조합원 물량을 뺀 300세대가량이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시공사는 코오롱글로벌이다.
용두동 1구역은 올해 8월 또는 9월 분양을 예고했었지만, 각종 절차 지연으로 분양이 다소 미뤄졌다.
조합 관계자는 "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조금씩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현재 분양가 심사가 진행되고 있고, 이달 중 분양가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달 말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분양가에 대해선 "물론 분양가가 높게 책정되는 것이 조합에게 좋겠으나 어떠한 기준으로 분양가가 심사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분양가가 얼마가 될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용두동 일대에 정비사업이 활성화되면서 이 일대의 주거환경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환경과 함께 지역 주택공급 지연 여파로 분양 돌입 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망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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