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바나나-대전·세종 주간뉴스 브리핑] 세종 부동산 투기장 전락 '어쩌다 이런일이'

[뉴스바나나-대전·세종 주간뉴스 브리핑] 세종 부동산 투기장 전락 '어쩌다 이런일이'

  • 승인 2021-09-04 02:00
  • 수정 2021-09-05 08:34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뉴스바나나가 준비한 이번 주 이슈는?
1. 전국 투기꾼들 세종으로, 부동산 투기장 전락 어쩌다…
2. 대전·세종에 2만 가구 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섭니다
3. 중도일보 창간 70주년 여론조사 '2022 지선, 충청민심은 어디로?'
4. 곰팡이로 가득한 '대전도시공사 청년매입임대주택' 논란


뉴스바나나-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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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동산 투기장 전락한 세종, 집값 안정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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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 부동산 투기장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인해 이전기관 종사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제공해 온 특별공급이 공무원들의 재테크 수단이 됐다는 비난의 화살을 받았는데요. 결국 정부는 특혜로 변질된 세종시의 공무원 특공을 폐지했죠. 실제 세종시 건설 과정에서 국토부와 행복청에 근무한 '공무원 형제'도 산업단지 인접지역의 땅을 매입해 투기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최근 경실련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에 아파트 특별공급을 받은 공무원들은 평균 5억원을 웃도는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공 폐지 후 첫 분양에 나섰던 '세종 자이 더 시티'는 전국에서 로또 청약을 기대하고 몰려든 청약자가 22만여명에 달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죠. 정부가 최근 기준금리 인상 등을 단행하며 집값잡기에 집중하는 모습인데요, 과연 정부의 이런 노력, 세종시 집값 안정에도 약발이 먹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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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세종시①] 국가균형발전 상징 세종시 '부동산 투기장'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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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세종시②] 실거주 등 당첨 후 규제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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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세종시⑤] 청약 누굴 위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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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특공 폐지…세종의사당 정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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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전과 세종 신규공공택지 조성, 2만여 세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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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30-신규 주택 공급지구로 선정된 죽동2지구1
30일 공공택지 개발 지역으로 선정된 대전 유성구 죽동2지구의 모습. 이날 국토교통부는 대전시 유성구 죽동 일원 84만㎡에 7000세대, 세종시 조치원과 연기군 일대에 1만 3000세대 규모의 신규 공공택지 계획을 발표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대전 유성구 죽동 일원 84만㎡에 7000세대, 세종시 조치원과 연기군 일대에 1만 3000세대 규모의 공공택지가 조성됩니다.

지난 30일 유성구 죽동 2지구와 세종시 조치원·연기군 일대가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3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는데요. 죽동 2지구는 유성구 노은동과 호남고속도로 사이 대규모 화훼단지가 밀집한 곳으로,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세종·유성간 BRT 노선 등 개발이 예정된 지역입니다. 이번 사업 계획에 따라 대전시는 죽동 일원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2년간 신규 지정해, 토지를 거래하려면 시의 허가를 얻어야만 가능합니다.

세종시는 조치원지구에 7000호, 연기지구 일원에 6000호가 들어섭니다. 조치원지구는 세종시 조치원읍 신흥리와 연서면 월하리 일원으로, 88만㎡(27만평) 규모입니다. 인근 대학교(고려대, 홍익대), 산업단지 근로자 등 조치원 원도심 주택 수요에 대응한 수요 맞춤형 주택 유형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신규 택지에 대해 내년 하반기까지 지구지정을 마치고 2024년 지구계획 등을 거쳐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 모집(분양)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그래도 내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실수요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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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죽동 2지구 7천세대·세종 조치원과 연기지구 1만 3천세대 택지 공급
http://www.joongdo.co.kr/web/view.php?key=20210830010006234

세종시에 1만3000가구 신규택지 조성된다
http://www.joongdo.co.kr/web/view.php?key=20210830010006282

신규 공공택지 개발 지역으로 선정된 대전 유성구 죽동2지구
http://www.joongdo.co.kr/web/view.php?key=20210830010006339

대전 유성구 죽동 일원 토지거래허가구역 2년 지정
http://www.joongdo.co.kr/web/view.php?key=202109010100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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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년 지방선거 지지도 조사 결과 '현직 프리미엄' 허태정 시장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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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방선거대전시장 적합도 조사/ 그래픽=한세화 기자
내년에 실시 되는 차기 대전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현직인 허태정 대전시장의 지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도일보가 창간 70주년을 맞아 2022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지역 지방선거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의 적합도는 21.2%를 기록해 선두 자리를 사수했는데요.

국민의힘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14.4%로 뒤를 이었고, 같은 당인 이장우 전 국회의원 9.7%, 정용기 전 국회의원 9.1%로 조사됐습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3.9%, 장종태 서구청장 3.5%, 장동혁 국민의힘 전 대전시당 위원장 3.0%, 정기현 대전시의원 2.2%, 남가현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은 1%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자치구별로는 허태정 시장의 적합도가 가장 높이 나온 곳은 유성구로 28%였고, 박성효 전 시장은 중구에서 19.8%를 얻어 지지가 가장 높았습니다.

세종시장 후보군에서도 현직인 이춘희 세종시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도일보가 창간 70주년을 맞아 시행한 세종지역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이춘희 시장이 24.3%로 가장 큰 득표를 받았으며,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이 16.6%로 뒤를 이었습니다. 내년 대전시장 선거, '현직 프리미엄'이 과연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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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여론조사] 대전시장 적합도 허태정·박성효·이장우·정용기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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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여론조사] 세종시장 후보군 적합도 현직이 우세
http://www.joongdo.co.kr/web/view.php?key=20210831010006390

[중도일보 여론조사] 대전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5.5%, 민주당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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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리포트 충청지대⑥-1] 충청 '20·60·남성'의 선택은 국민의힘
http://www.joongdo.co.kr/web/view.php?key=20210831010006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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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전도시공사 청년매입임대주택 '곰팡이 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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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공사가 진행하는 청년매입임대주택사업의 원룸 내부(대덕구 오정동)가 가구마다 곰팡이로 가득차 있다. 사진=제보자
대전도시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청년매입임대주택이 곰팡이 범벅인 채로 관리에 손을 놓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빈집으로 방치하면서 내부는 가구와 벽지, 바닥 할 것 없이 곰팡지 서식지로 바뀐 것인데요. 제대로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는 대전도시공사는 외면하고 있습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대전도시공사가 매입한 주택을 저소득층 대학생, 취업준비생과 청년(19세~39세)에게 시세의 40∼5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복지사업니다다. 청년들의 주거복지를 위한 사업인 것이죠. 이런 집이 대전에 모두 77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47호를 공고했지만 23명만 지원해 24호는 공실입니다. 이를 두고 도시공사가 수익성 나는 아파트 분양에만 열을 올리고 복지사업에는 뒷전이라는 비판도 쏟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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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한 청년주택] 청년매입임대주택 부실 대전시·도시공사·의회 모두 책임
http://www.joongdo.co.kr/web/view.php?key=20210902010000482

[부실한 청년주택] 같은 청년주택인데… 다가온 '살고 싶은 곳', 청년매입주택은 '살고 싶지 않은 곳'
http://www.joongdo.co.kr/web/view.php?key=20210901010000214

점선라인
바나나한줄뉴스-1
[그날의 기억속으로③]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 증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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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70주년] MZ세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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