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무코치협회와 ㈜행복재무코칭, 닥터CEO는 함께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동로 233, 한국방송회관 16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 협회가 추구하는 슬로건은 저의 사명과 같은데요. '사람들에게 경제적 자유를 넘어 인생의 자유를 선물한다'입니다. 협회의 업무는 크게 두 축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먼저 공인재무코치(Certified Financial Coach)를 양성하는 업무와 개인과 기업, 사회에 재무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입니다. 저희 협회는 양질의 공인재무코치와 재무코칭을 받을 고객을 상호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예.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점점 증가하고 있고, 금융환경은 복잡해졌고, 평생직장 개념의 시대가 사라지면서 소득의 불확실성은 점점 커져 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한정된 경제적 활동 시간과 한정된 자원의 한계 속에서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돈에 대해 깊이 탐구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사람들 중에는 돈 앞에서 완전히 변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또 돈을 좋아하는 수준을 넘어 숭배하거나 반대로 돈을 경계하거나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마다 나름대로 돈에 대한 자신의 관점, 즉 필터가 있기 때문인데요. 그 관점(필터)이 어디에서 왔는지 탐구해보고, 알아차린 다음에야 그 관점을 포기할 것인지, 아니면 계속 가지고 있을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나무에 좋은 열매가 열리려면 뿌리가 중요하듯, 풍성한 부의 열매를 맺기 위해선 돈과 관련한 뿌리의 문제를 다뤄야 합니다. 즉, 돈에 대한 가치와 철학, 그리고 신념을 탐구하는 건데요.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했지만 재무코치인 저는 '너 자신의 돈을 알라'고 말하죠(하하하).
- 김 협회장님, 그럼 한국재무코치협회의 재무코치 양성 사업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실까요?
▲현대적 코칭 산업은 1980년대 초 재무설계사 ‘토마스 레너드’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토마스 레너드는 코칭을 발견하고 1대 1 전문코칭의 시작을 열고 집대성한 코칭의 아버지인데요. 비대면 상황에서 코치가 가야 할 길을 미리 보여준 선구자이기도 하죠. 토마스 레너드는 재무상담을 하면서 고객과 보다 신뢰로 연결되기 위해 ‘코칭기법’을 사용한 것입니다. 토마스 레너드는 세계 최초로 라이프코칭을 개발했죠. 고객이 요구하는 것이 단지 재정적 조언이 아닌 일반적으로 삶에서 더 행복해지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라이프코칭 비전을 제시했던 겁니다.
하지만 한국은 재무설계 레벨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마저도 보험판매를 위해 재무설계를 한다고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고객의 삶 안에 돈이 있고, 그 안에 금융과 부동산이 있고, 그 금융 안에 예적금/투자상품/보험 상품이 있습니다. 저는 고객의 지갑이 아니라 인생에 관심을 가지는 관점 전환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무코칭의 핵심 스킬은 효과적인 질문과 경청입니다. 효과적인 질문이란 고객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줄 수 있는 질문을 의미합니다. 경청은 단순히 듣는 수동적인 행태가 아니라 말하지 않아도 그 말 속에 내포돼 있는 고객의 감정이나 느낌, 가치관까지 들어주기 때문에 적극적인 행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객과 연결되고, 더 나아가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진정한 듣기에 대한 체계적인 연습이 필요합니다. 고객에게 답을 주는 재무상담이 아니라 고객에게는 무한한 힘이 잠재되어 있다는 코칭 철학하에 스스로 답을 찾게끔 도와드리고 임파워 해드리는 것이 진정한 재무코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고객과 재무코치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관계가 형성된다고 생각합니다. 말이 쉽지 실제로는 체계적인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희 협회가 공인재무코치(Certified Financial Coach)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겁니다.
▲저는 대학에서 무역학을 전공하고 국제공인회계사 시험 합격 후 LG 화학 본사에 6년간 다니면서 재무팀과 마케팅팀에서 근무했고, 재직시절 고려대 MBA를 야간에 다녔습니다.
하지만 제조업이 전형적으로 가지고 있는 보수적인 기업문화가 저와 잘 맞지 않았고, 그렇다고 제가 임원이 되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는 결론을 스스로 내리면서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ING생명(현 신한라이프)에서 보험설계사로 시작했는데 기대와는 다르게 명함을 건네면 사람들이 왠지 저를 부담스러워 하는 겁니다. 대우 받으며 일하고 싶었던 저는 1년 만에 ‘한국재무설계’라는 회사로 옮기고 유료상담을 하는 재무설계사가 되었습니다.
이후 저는 회계사 자격증을 활용해 세금 절세와 자산관리를 통합한 컨설팅으로 개원 의사분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닥터CEO를 창업해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One-stop 병의원 성공경영 플랫폼’을 표방하면서 앱도 출시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벤처기업도 되었습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재무 스트레스와 가계 부채 증가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개인과 가계의 재무 건전성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인천광역시에서 지난해부터 재무코칭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아직 전문적인 재무코치가 업계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지자체를 포함해서 각 기업체에서도 임직원들의 재무 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는 재무코칭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고 계십니다. 개인의 연봉 인상이나 수입 증대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돈이 많다고 해서 행복과 일치하지도 않습니다.
돈과 관련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제약을 발견하면, 그것을 포기하고 돈과 나와의 관계를 ‘힘, 자유 마음의 평화’를 주는 관계로 전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랬을 때 경제적 자유와 인생의 자유를 언젠가가 아니라 지금 실현할 수 있습니다. 저희 협회는 유능한 파트너 코치분들과 함께 몇 년 내로 국제재무코치협회도 출범시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재무코칭을 통해 진정 원하는 삶을 살게 해주고 싶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 대담 한성일 국장 겸 편집위원
▲1973년 경북 구미 출생. 광평초, 금오중, 구미고, 건국대 무역학과 졸업, 고려대 MBA, 숭실대 평생교육학과 박사과정(재무코칭 전공) 중. 국제공인회계사, 공인재무설계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AC), 공인재무코치(CFC), 한국재무코치협회 협회장, (주)행복재무코칭 대표, (주)닥터CEO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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