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두산 원정 2승2패…페레즈·김태연 맹활약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두산 원정 2승2패…페레즈·김태연 맹활약

페레즈 KBO데뷔 6경기만에 '홈런'

  • 승인 2021-08-26 08:34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10819_페레즈1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선수 에르난 페레즈가 24일 두산을 상대로 첫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에르난 페레즈(30)가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홈런을 터트렸다. 현역 전역 후 복귀한 김태연까지 타석에서 적시타를 터트려 하반기 팀 분위기 반전을 예고했다.

한화는 최근 두산 베어스와 4연전에서 2승 2패로 원정경기에서 승률 5할을 달성했다. 지난 20일 원정 1차전에서 중요한 플레이에서 실책 2개를 만들면서 1대 9 완패 이후 21일과 22일 2~3차전에서는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투수 선발진의 활약에 상대 타선을 꽁꽁 묶은 사이 6회에만 3점을 내며 2차전서 3대 1 승리를 거뒀고, 4회에 11점을 터트린 타선에 힘입어 3차전도 11대 3 대승을 거뒀다.

두산 마지막 4차전도 8대 11로 졌지만, 마지막까지 점수를 내며 쫓아가는 경기를 통해 팀 분위기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두산 원정경기에서 한화는 새 외국인 선수 페레즈의 첫 홈런을 달성했다.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5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전해 5회초 1사 후 두산의 곽빈(22)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렸다. 지난 18일 KBO리그 데뷔 후 6경기만에 담장을 넘김으로써 앞으로 중심타석에서 상대를 압박하는 유효한 카드가 될 전망이다.



또 지난 18개월간 군복무로 공백기를 보낸 후 복귀한 김태연(24)도 이번 두산 원정에서 맹활약을 선보였다. 4번 3루수로 출전한 김태연은 6회 1타점 적시타 등 추격의 발판을 놓는 등 팀에 추축으로 올라섰다.

김태연은 2017년 한화에서 데뷔해 2군 퓨처스에 머물며 2019년까지 3년간 45경기 58타석을 소화했고, 직후 현역으로 입대해 지난 5월 군복무를 마쳤다.

지난 15일 1군 등록된 이후 8경기에서 타율 0.451에 1홈런, 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45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제천서 실종된 40대 남성… 여전히 행방묘연
  2. 일상 속 위험, 예방이 먼저!
  3. 21년 만의 행정수도 재추진...3가지 관문 통과가 관건
  4. 이장우 "3대하천 준설 덕에…더는 물난리로 불편 없도록"
  5.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1. 원모어아이 v2.0, 조달청 혁신제품 선정...기술력 입증
  2. 국세청, 집중호우 피해 납세자에 세정지원 강화
  3. 지역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선물
  4. 매월 22일 '소등의 날' 실천...세종시민이 탄소중립 선도
  5. 세종음악창작소 '디깅라이브세종' 하반기 공연 개봉박두

헤드라인 뉴스


정청래 62.7% 충청서 기선제압 …與 당권주자들 해수부 논란엔 `침묵`

정청래 62.7% 충청서 기선제압 …與 당권주자들 해수부 논란엔 '침묵'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첫 지역 순회 경선인 충청권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정청래 후보가 62.77%의 득표율로 중원을 민심을 잡으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정작 충청권 강력 반발하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논란에 대해 당권 주자와 최고위원 등 세 명의 후보 모두 한마디도 하지 않아 지역 민심을 외면했다는 비판이 거세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 정청래 후보가 3만 5142표(62.77%)를 획득하며 2만 846표(37.23%)를 얻은 박찬대 의원을 큰 격차로 제쳤다. 투표에는 전체 권리당..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KITS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업계 정보 제공의 장과 관광객 유치 도모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상호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KITS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와 국제 관광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네트워..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