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 열세 번째 백화점으로, 현지 법인 설립과 지역민 우선 채용, 로컬 브랜드 유치 등 중부권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경영 정책을 앞세웠고, 193m 대전 최고 높이의 아트 전망대와 아쿠아리움, 500여 개 브랜드까지 갖췄다.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연면적 28만4224㎡로 전국 신세계백화점 가운데 세 번째로 큰 매머드급 점포다. 대전역과는 6.7㎞, 세종과는 30분의 거리로 최적의 입지 조건도 자랑한다. 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인접한 엑스포과학공원역도 계획돼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도 좋다.
신세계는 지리적 조건과 매머드급 점포의 장점을 살려 중부권뿐 아니라 전국에서 찾는 관광과 쇼핑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네이밍부터 타 지역과 다르다.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과학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간이 특징이다. KAIST 과학관(넥스페리움), 신세계 갤러리, 사립과학관, 사이언스 홀 등 과학의 도시에 걸맞은 볼거리도 풍성하게 갖췄다.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층별 안내도. |
프리미엄 호텔 오노마, 대전·충청 최초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스포츠 몬스터, 갑천 조망을 품은 옥상정원도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의 품격을 높여줄 전망이다.
뉴욕 허드슨 맨해튼 타워와 롯본기 힐즈를 설계한 KPF가 외관 건축 설계를 맡았고, 뉴욕 노이에 하우스와 마카오 MGM 호텔을 디자인한 록웰을 비롯해 로만 윌리엄스, 제프리 허치슨 등 세계적 건설사가 인테리어 설계에 참여했다.
대전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웠던 주요 브랜드도 상륙한다. 보테가보네타와 펜디, 셀린느, 브루넬로쿠치넬리, 톰포드, 피아제, 쇼메 등이 입점한다.
신세계백화점 차정호 사장은 "신세계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점포다. 신세계의 DNA가 집약된 문화, 예술, 과학 콘텐츠를 앞세워 중부권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25~26일 프리 오픈 후 27일 그랜드 오픈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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