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전경 |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무사고로 인해 '대천해수욕장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화'를 3년간 이어왔다.
무사고를 위해 시는 개장 기간 동안 수상오토바이 10대, 사륜차 6대, 트랙터 1대와 하루 평균 103명의 물놀이안전관리 요원을 투입해 수상인명 구조활동 및 야간 입욕계도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10명의 익수자와 97명의 표류자 구조, 입수자 513명에 신속한 응급처치를 하는 등 관광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23일간 대천해수욕장 상공에 드론을 띄워 관찰이 어려운 사각지대에 대해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모니터링으로로 44건의 입욕객을 계도해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입체적이고 촘촘한 방역시스템으로 코로나19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한 선도적인 방역시스템 '체온스티커'가 전국 7개 시·도 26개 해수욕장에 확대되며 보령형 K-방역을 널리 알렸다.
이에 힘입어 대형 해수욕장 중 유일하게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며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성과를 거뒀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하여 조기폐장 없이 안전하게 운영을 마무리했다"며 "특히 우리 시의 선도적인 방역 대책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는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방역으로 시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장기간 동안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은 281만1030명으로, 지난해 294만5100명 보다 6%(13만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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