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한세화 기자> |
같은 질문에 연령대별 응답에서 30대 연령은 '만족 못한다'는 응답이 51.4%에 달해 '만족한다'는 응답(12.7%)을 크게 압도했다. 또 40대에서도 43.5%가 '만족 못한다'고 답변했다. 60대 이상에서만 코로나19 행정에 '만족한다'(30%)는 응답이 '만족 못한다'(26.2%)보다 높게 조사됐다.
이 같은 만족도는 구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중구 주민들이 코로나19 행정에 만족(36.6%)한다는 응답이 만족 못한다는 응답보다 높았을 뿐 다른 4개 자치구에서는 만족 못한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왔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시민들이 대전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발표에 대체로 잘했다는 평가를 했다는 것이다.
거리두기 지침발표에 대해 '보통이다'(27.9%),'잘했다'(22.8%), '아주 잘했다'(19.9%),'느리다'(15.3%), '매우 느리다'(12%) 순으로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같은 질문에 지역별 만족도를 보면 '아주 잘했다' 또는 '잘했다'라는 긍정 반응이 중구(53.6%),유성구(42.2%),대덕구(40.9%),동구(40.5%),서구(39.2%) 순으로 조사됐다.
<그래프=한세화 기자> |
발열이나 인후통 등 증상일 때 코로나19 감염여부를 검사하는 선별진료소에 설치 적정성을 묻는 말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48.6%가 '적정하다'는 응답을 보였으나 '적은 편이다' 12.7%, '매우 적다' 6.8% 등을 기록해 만족도가 엇갈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대전지역 시민 50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전화번호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ARS 여론조사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5%, 응답률 1.6%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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