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사 전경. |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천안지역 종합병원인 단국대병원 8개와 순천향대병원 10개 등 중증환자 치료시설인 음압 병상 총 18개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내 음압병상 18개 중 17개가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남은 대기 병상이 1개뿐이기 때문이다.
도내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60~70명에 달하는 만큼, 다수의 중증환자가 발생할 경우 타 지역으로 전원 조치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대전·세종·충북 등 충청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음압병상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중증환자 병상이 부족할 경우 다른 지역으로 전원하게 되는데, 중앙(질본) 전원지원상황실에서 총괄 관리하고 있어 의료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반병상은 도내 4개 공공의료원에서 운영 중이며, 중증환자 병상보다는 여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3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24명이었고, 누적 확진자수 는 6165명이 됐다. 발생 지역별로 천안 18명, 서산 3명, 논산, 금산, 태안 각각 1명씩이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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