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장관(앞줄 가운데)이 당진 이마트 노브랜드를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7일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당진) 초청으로 당진전통시장을 방문했다.
권 장관은 상생의 현장인 '노브랜드'와 시장을 돌아보며 방역 상황을 점검한 후 간담회를 열고 방역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2016년 8월 전통시장(어시장 2층) 내에 전국 최초로 개점한 노브랜드는 시장 상인과 당진시 그리고 대형 마트 유통사인 ㈜이마트의 오랜 고민과 상생의 노력 끝에 전통시장에 입점할 수 있었다.
어기구 의원은 그동안 당진전통시장 상인회, 원도심상가 번영회와 간담회를 통해 건의받은 공동의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권 장관을 초청한 것.
이날 당진어시장 2층 회의실에는 권칠승 장관을 비롯해 어시장에 입점한 이마트 노브랜드 운영담당 소진성 상무와 정제의 당진시장 상인회장, 김병길 원도심상가번영회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엔 김홍장 당진시장, 김기재 시의원 등도 함께 했다.
권칠승 장관은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전국의 시장과 기업들을 방문하고 있다"며 "당진전통시장이 이마트 상생스토어로 이마트가 전통시장과 협력하여 성공한 대표적인 곳이라는 마을 듣고 방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간담회에서 정제의 당진시장 상인회장은 이마트와 함께 진행하는 디지털사업에 대한 지원과 전통시장과 원도심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당진 선정을 건의했다.
김홍장 시장은 당진전통시장의 40년 넘은 노후한 블록의 재개발 지원을 요청했다.
어 의원은 "코로나로 인해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영세상인들을 위해 중기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당진의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가에서 신청한 상권르네상스 사업이 선정되도록 노력하고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서 관련 부처의 장차관을 지속적으로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 장관은 당진시장 일정 후 합덕산단에 있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인 삼우코리아를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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