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충남 아산에1-0승리 선두 대열 합류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충남 아산에1-0승리 선두 대열 합류

  • 승인 2021-08-01 21:54
  • 수정 2022-04-29 19:18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0210724대전vs부산3대1승(홈) 알리바예프21
대전하나시티즌 알리바에프(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충남더비에서 아산을 제압하고 리그 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과 충남 아산과의 23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알리바에프의 선제골을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대전은 바이오를 공격 정점에 세우고 김승섭, 마사, 임은수, 알리바에프, 신상은을 중원에 서영재, 이웅희, 박진섭, 김민덕을 수비라인에 배치한 4-1-4-1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충남 아산은 알렉산드로, 이현일, 이규혁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김인균, 김재현, 김강국, 박세진을 중원에 김헤성, 한용수, 이상민을 수비라인에 배치한 3-4-3포메이션으로 대전에 맞섰다.

최근 연승으로 분위기를 살린 충남 아산이 전반 초반 리드를 잡았다. 아산은 알렉산드로와 김인균, 이규혁이 대전 측면을 파고들며 대전의 골문을 위협했다. 대전은 아산의 공세에 라인을 내리고 짧은 패스로 슈팅 공간을 찾았다.

전반 15분 대전이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승섭이 중거리 슈팅으로 맞고 나올 볼을 뒤로 흘려줬고 전방으로 달려들건 알리바이프가 슈팅으로 이어가 골망을 갈랐다. 알리바에프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 대전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도움을 기록한 김승섭과 바이오, 알리바에프가 아산의 골문에서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28분 대전이 얻어낸 코니킥 찬스에서 알리바에프크 크로스가 골문 앞에 떨어졌으나 수비벽에 맞고 나왔다. 31분에는 마사가 중원에서 감아 찬 중거리 슈팅이 왼쪽 골문을 살짝 비켜나갔다. 전반 33분 서영재의 오른쪽 코너킥이 이웅희의 머리에 맞았으나 골키퍼의 손에 맞고 나왔다.

아산도 물러서지 않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알렉산드로와 김인균이 대전의 좌우 측면을 흔들며 대전 골문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후반에도 대전의 공세는 계속 됐다. 김승섭과 알리바에프가 꾸준히 아산의 골문을 넘나들며 공간을 열었고 신상은도 빠른 몸놀림으로 힘을 실었다.

후반 6분 대전은 지친 신상은을 빼고 공민현을 투입했다. 아산도 이현일과 김재헌이 빠지고 홍현승, 김찬이 들어갔다.

후반 중반으로 접어들며 아산의 볼 점유율이 높아졌다. 중원에서 짧고 긴 패스를 구사하며 라인을 뒤로 물린 대전의 수비 라인을 흔들었다. 후반 28분에는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흘러나온 볼을 마사가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골피커 손에 잡혔다. 후반 30분 대전은 김승섭을 빼고 파투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아산은 김혜성을 빼고 아상수를 투입했다.

아산의 후반 공세가 계속 이어졌다. 대전은 선수들의 체력이 고갈 되면서 선수비 후역습으로 대응했다.

대전은 후반 막판 아산의 파상 공세가 있었으나 리드를 지켜내며 1-0 승리로 경기를 마감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도동 식품공장서 화재…통영대전고속도로 검은연기
  2. 유성복합터미널 공동운영사 막판 협상 단계…서남부터미널·금호고속 컨소시엄
  3. 11월 충청권 3000여 세대 아파트 분양 예정
  4. 대전권 대학 대다수 기숙사비 납부 '현금 일시불'만 가능…학부모 부담 커
  5. 김장 필수품, 배추와 무 가격 안정화... 대전 김장 담그기 비용 내려가나
  1. 대전교육청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2.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국 신청률 97.5%… 충청권 4개 시도 평균 웃돌아
  3.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4. 대전대 박물관, 개교 45주년·박물관 개관 41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5. 최고 1436% 이자 받아챙긴 40대 대부업자 실형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3일 열리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수험생은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반드시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단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교육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을 향해 수능 하루 전인 12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여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사항을 안내받을 것을 당부했다.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해야 하며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위치를 파악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시험 당..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약 7개월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잇따라 대전을 찾아 충청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4일 한남대에서 특강을 했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대전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주재하는 등 충청권에서 여야 대표가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거대 양당 대표의 이같은 행보는 내년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금강벨트에서 기선을 잡기 위한 전략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5일 대전시청에서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