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월드컵 경기장 잔디 전면교체, 잔디 전문 관리 시스템 도입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월드컵 경기장 잔디 전면교체, 잔디 전문 관리 시스템 도입

  • 승인 2021-07-29 20:41
  • 수정 2022-04-29 19:20
  • 신문게재 2021-07-30 5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천연잔디 생장용 인공 채광기(TLS 36)
대전하나시티즌이 월드컵 경기장 잔디를 전면 교체하고 잔디 전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유럽 명문구단 수준의 잔디구장으로 탈바꿈 한다. 대전은 잔디외 토양을 함께 교체하는 대대적인 작업을 통해 K리그 구장 중 최상급의 잔디로 조성할 계획이다.

2001년 완공된 대전월드컵경기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이후 경기장 토양 내 퇴적물 침착이 진행되면서 배수 기능 및 잔디 품질이 저하된 상태였다. 여기에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기후변화로 인해 잔디 생육을 저하시키는 요인들이 잦아졌다.



대전이 이번에 진행하는 잔디교체 작업은 대전월드컵경기장 완공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대대적인 공사다.

공사 기간은 8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약 90일 동안 진행된다. 잔디는 한국 기후에 적합하고 현재 국내 K리그 경기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잔디종인 켄터키 블루그래스(Kentucky Bluegrass)로 교체한다. 토양은 장기간 사용으로 불투수층(물이 투과하기가 매우 어려운 지층)이 형성된 지반의 중간층까지 전면 교체하며 스프링쿨러 및 배관, 골대 등 노후 부대시설도 함께 교체한다.

또한 대전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천연잔디 생장용 인공 채광기(TLS 36)를 도입하며 잔디의 체계적인 생육 및 관리를 위한 전문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번에 도입된 천연잔디 생장용 인공 채광기(TLS 36)는 인공 채광기 전문 기업인 노르웨이 Turf Lighting Solution 사에서 국내 환경에 최적화시켜 설계되었다. 240㎡ 면적을 커버하는 대형 전문 장비로 K리그 구단 중에선 최초 도입이다.

인공 채광기는 태양빛을 대신해 빛 에너지를 공급해 잔디의 빠른 회복과 성장을 돕는다. 이미 유럽 및 일본 빗살 고베 경기장 등에서 천연잔디 성장을 위해 사용하는 중요 장비로 음영지역과 잔디 성장이 더딘 부분, 손상이 심한 부분을 집중 조명하여 천연잔디의 생장과 관리를 도와주는 전문 조명장비이다.

더불어 원활한 통풍을 위해 유럽 구단에서 사용 중인 최신 쿨링용 송풍기도 도입 예정이다.

대전 관계자는"최근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 등 국내 이상기후로 인해 잔디 생육에 방해되는 요소들이 많아진 점도 이번 공사를 진행하게 된 이유 중 하나"라며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최상의 그라운드 환경을 조성하고 프리미어 리그 수준에 준하는 잔디로 만들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월드컵경기장 잔디 및 토양 교체 공사로 대전하나시티즌의 2021시즌 잔여 홈경기는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한밭종합운동장에서의 첫 경기는 오는 8월 21일 오후 8시에 경남FC와 갖는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 “이런 정체는 처음"… 원촌육교 공사에 출근길 마비
  2. 네거티브 난무 공천 후폭풍도…지방선거 충청 경선 과열
  3. 대전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 성광진 후보 승리 "책임지는 교육감 될 것"
  4. 특성화 인센티브에 D등급 신설까지… 충청권 대학 혁신지원사업 '촉각'
  5. "소방훈련은 서류상 형식적으로" 대전경찰 안전공업 늦은 대피 원인 '정조준'
  1. 혐오가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2. 대전 결혼서비스 비용 평균 2%대 상승... 신혼부부 부담 가중
  3. 대전교도소 신임 김재술 소장 취임…"신뢰하고 존중하는 문화" 강조
  4. 대전둔산경찰서, 요식업체 등 노쇼 피해 예방 추진
  5. 틈새범죄 타깃된 무인매장 'AI로 지킨다'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법 심사 지연에 지역 정치권 단일대오 "조속히 처리하라"

행정수도법 심사 지연에 지역 정치권 단일대오 "조속히 처리하라"

명실상부한 '세종시=행정수도'를 규정하는 특별법 제정이 지연되자 지역 정치권이 단일 대오를 형성,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세종 행정수도 완성이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업인 만큼, 심사를 미뤄선 안 된다는 지적이 여야를 떠나 한목소리로 터져 나오고 있다. 31일 국회 등에 따르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안(이하 행정수도법) 총 5건이 전날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심사를 받지 못했다. 모두 65개 안건이 상정된 가운데 행정수도법은 60번째 이후 안건으로 배정되면서 후순위로..

천변고속화도로 긴급 통제에 교통 대란... 당분간 지속될 듯
천변고속화도로 긴급 통제에 교통 대란... 당분간 지속될 듯

대전시가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신탄진 방향 원촌육교 주변 긴급 옹벽 공사로, 차량을 전면 통제하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벌어졌다. 갑작스런 전면통제에 주변은 물론 대전시내 일대에서 출퇴근 시민들이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렸으며, 뚜렷한 대책이 없어 공사 기간 1달 간 교통 체증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민범 대전시 철도건설국장은 3월 31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전시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원촌육교 일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보강토 옹벽 긴급 보수보강 공사'에 긴급하게 착수했다"면서 "공사로 인한 통제구간은 한밭대로 진입부 ~..

고유가 피해지원금 비수도권 15만원·소상공인·산업 지원도 강화
고유가 피해지원금 비수도권 15만원·소상공인·산업 지원도 강화

중동 정세 장기화에 따른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가 소득 하위 70%와 차상위 계층 등 모두 3580만명의 국민에게 고유가 피해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3월 31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13회 국무회의에서는 모두 26조 2000억원 규모의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이날 국회에 제출했다. 구체적으로는 고유가 부담경감을 위해 10조 1000억원, 저소득층·소상공인·취약노동자·청년 등 지원 2조 8000억원, 에너지·신산업 전환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2조 6000억원, 지방정부 투자 여력 확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덕구청 재난상황실 도로상황 예의주시 대덕구청 재난상황실 도로상황 예의주시

  •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긴급 통제에 출근길 대란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긴급 통제에 출근길 대란

  • 예비후보들 얼굴 알리기 ‘분주’ 예비후보들 얼굴 알리기 ‘분주’

  • 가로수 가지치기 가로수 가지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