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26일 열화상 카메라로 바라 본 대전 중구 대종로가 50도를 넘기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token77@ |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32~35도로 예상되며, 충남내륙엔 오후부터 밤사이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충남내륙 예상 강수량은 5~30mm다. 폭염은 당분간 이어지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보건, 농축산업, 수산업 피해가 없도록 다음과 같은 대비가 필요하다.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일사에 의한 과수나 햇볕데임, 장시간 또는 나홀로 작업도 피하는 게 좋다.
가축 폐사 가능성이 있어 송풍장치와 분무장치 등 시설물 점검을 통해 축사 온도를 조절하고, 고수온특보가 발령된 해역은 양식생물을 점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한편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내륙과 충남 서해안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낄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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