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서북소방서는 지난 26일 천안시청 선별진료소 주변에서 더위를 식혀주기 위한 살수 작업을 펼치고 있다. 천안=김래석 기자 |
최근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급증하는 가운데 많은 시민이 폭염 속에 선별진료소를 찾고 있으며 서북서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무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살수 작업을 시작했다.
시민 A 씨는 "주말에 고열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는데 폭염으로 인해 대기하기도 힘들었다"며 "갑자기 소방차가 물을 뿌려줘서 바닥 열기가 올라오지 않았고 검사를 대기하는데 기다릴만하다"고 소방서 직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26일부터 시청 선별진료소에 살수를 시작했다. 살수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3시에 하기로 했다"며 "시민들과 폭염 속에 고생하는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을 위해 다음 달 31일까지 벌일 계획"이라고 했다.
천안=김래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