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 비전 선포식 단체사진 |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재)은 21일 당진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지역의 환경교육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함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당진 환경교육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당진교육지원청, 당진시, 당진시에너지센터,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환경교육지원단과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해 조철기 충남도의회 의원, 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장, 환경사랑 동행기업 대표자와 관내 학교 교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선포식은 참여한 환경교육 관련 5개 기관 및 단체 간 환경교육 협력을 다지는 업무협약식을 진행했고 함께 작성한 환경교육 비전 선언문을 낭독했다.
환경교육 동행기업에 대한 현판 수여식이 있은 후 환경교육 비전 퍼포먼스로 우리가 만든 탄소발자국을 초록발자국 식물로 지우고 당진 환경교육 비전을 세우는 '맑고 푸른 당진 2030' 수직정원 만들기를 추진했다.
또한 환경교육 비전 선포에 끝나지 않고 환경부 전 차관이었던 안병옥 교수를 초빙해 '기후위기 시대 교육의 생태적 전환'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므로 참석한 관내 교감 비롯한 모든 분들이 환경교육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선포식에 참석한 A모 교감은 "최근 매스컴을 통해 유례 없는 폭염과 지속되는 산불, 집중호우 등으로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재난을 겪고 있으며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가 맑고 푸른 내일이 될 수 있도록 환경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환경교육의 운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코로나19 이후 코로나19보다 더 인류를 위협하는 것은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재난"이라며 "2030 학교환경교육종합계획 실천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맑고 깨끗한 환경 속에서 행복한 내일을 꿈꾸며 살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약속했다.
김용재교육장은 "이번 당진 환경교육 비전 선포식을 통해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가 환경교육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맑고 푸른 내일, 행복한 우리, 지속가능 발전 당진을 위해 「2030 당진 생태·환경교육」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며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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