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21일 구청 장태산실에서 '정림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설계에 대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
사업 대상지는 2020년 7월 20년 만의 기록적 폭우이자 역대 네 번째로 많은 폭우가 쏟아져 1명이 사망하고 아파트와 주택이 침수된 곳이다. 가장 피해가 극심했던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 2개 동 1층(28세대)이 전부 물에 잠겼고, 주차 차량은 총 78대가 침수된 바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
서구는 모두 370억원을 들여 해당 지역의 하수관로 정비, 빗물펌프장과 하수 저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기본·실시 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의견 수렴을 위해 8월 중 주민설명회를 열고, 동시에 행정안전부 사전 설계검토회의 절차를 진행하는 등 속도감 있는 추진할 예정이다.
장종태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를 예방하여 고통받는 주민들이 없도록 신속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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