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오는 10월까지 지질공원을 소재로 한 방과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송군 제공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청송군은 지질공원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세계가 인정한 지질공원에 살고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생태계의 근간을 이루는 지질현상의 이해와 환경 보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역 학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0월까지 격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9일 수업에서는 신성리 공룡 발자국을 주제로 1억 년 전 청송의 자연 환경과 당시 살았던 공룡들의 종류와 행동특성, 발자국이 남겨진 이유, 기후변화로 인한 공룡의 갑작스런 멸종 과정을 알아보았다.
특히, 실을 이용한 공룡 모형 만들기, 친환경 비누 만들기, 손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지구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학생들이 너무 익숙해 알지 못했던 청송의 지질유산과 자연환경의 가치를 알아 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청송을 사랑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지질 및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송=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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