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오른팔 김민우 호투… 한화이글스 4주만에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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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오른팔 김민우 호투… 한화이글스 4주만에 연승

  • 승인 2021-07-11 08:02
  • 수정 2021-07-11 10:43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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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선발투수 김민우의 활약에 힘입어 SSG를 제압하고 2연승을 거뒀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국가대표에 선발된 에이스 김민우의 호투에 힘입어 값진 연승을 거뒀다.

한화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SSG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했다.

지난 9일 경기에서 승리 후 2연승으로 지난달 15~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롯데와 홈경기에서 2연승을 거둔 뒤 거의 한 달만이다.

선취점은 2회말 SSG 제이미 로맥이 한화 선발 김민우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낙차 큰 슬라이더를 배트에 정확히 맞춰 좌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에게도 득점 기회를 곧 찾아왔다. 4회초 1사에서 노시환, 김민하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 1,2루 출루 후 조한민이 중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이뤘다.

이때 SSG 중견수 최지훈이 득점권 주자 아웃을 위해 홈으로 공을 높게 뿌리면서 한화 노시환은 홈에서 세이프, 김민하는 3루까지 진출했다.

다음 타석에 선 최인호가 우익수 앞 높이 뜬 공으로 잡힐 때 3루 김민하가 홈을 파고들면서 역전했다.

한화 선발 투수 김민우는 이날 6이닝 동안 SSG 타선을 꽁꽁 묶어 2피안타에 3볼넷, 9탈삼진 1실점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특히, 6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김민우는 상대 앞선 타석에서 홈런을 친 로맥과 상대해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으로 로맥을 돌려세웠다.

한화는 이어 주현상, 강재민, 정우람으로 이어지는 최고 기량 불펜을 풀가동해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았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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