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백용환 홈런' 한화, SSG 9-3 꺾고 승리

  • 스포츠
  • 한화이글스

이적생 '백용환 홈런' 한화, SSG 9-3 꺾고 승리

  • 승인 2021-07-10 06:51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AKR20210709164100007_01_i_P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포수 백용환이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이적생 백용환(32)의 홈런에 힘입어 3연패에서 벗어나는 값진 승리를 따냈다.

한화는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SSG랜더스와 올 시즌 10번째 대결에서 9-3으로 이겼다.

한화는 3회 백용환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이뤘다. 지난 3일 14년간 몸담은 KIA를 떠나 한화에 입단한 백용환은 SSG선발 이태양을 상대로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126km 슬라이더를 노려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적 후 그리고 올 시즌 첫 홈런이다. 이날 백용환은 포수로도 활약했다.

5회 초 선두 타자 장지승이 출루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최재훈의 2루타와 김민하의 적시타로 2득점을 올렸다. 6회에는 최인호(20)가 볼카운트 1-2에서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고, 7회 초 최재훈은 시즌 4호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마운드에선 선발 투수 라이언 카펜터가 12일 만에 등판해 1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 역투했다. 지난달 26일 kt위즈전 등판 후 허리 부상으로 열흘 간 재정비 기간을 갖고 이날 복귀했다. 카펜터가 마운드에서 공을 뿌리는 동안 상대 SSG 타자들은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3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28승 49패를 거두며 탈꼴찌를 향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5.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1. [내방]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2.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3. [한 장, 두 장 그리고 성장] 책을 읽으며 사람을 잇고 미래를 열다
  4.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6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접수 시작
  5.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