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는 이준석 당 대표. ('오른소리' 유튜브 캡쳐) |
대전의 경우 국민의힘 당 내부에서도 기대감을 표시하는가 하며 민주당 지역 정치인 중에서도 정치 세대교체에 기대감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민의힘 지역 정치인들 사이에선 이준석 새 당 대표로 인한 정치 지형도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을 포함해 한 석도 가지고 있지 못한 상태지만, 지난 4·7 서울·부산 보궐선거부터 정당 이미지가 국민에게 호감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의 국민의힘 모 정치인은 "4월 선거가 끝났을 때도 지역에선 여전히 보수의 색채가 6070 중심의 고리타분한 느낌을 받는다고 당원들에게 피드백 받았지만, 이제는 새롭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했다.
지역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한 민주당의 지역 정치인은 "정치를 포함한 사회가 결국은 변화해야 하고 시작은 다른 당에서 했지만, 앞으로는 민주당이 다시 지역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어 가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선 이준석 당 대표와 함께 조수진, 배현진, 김재원, 정미경 후보가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또 충청권에선 이준석 당 대표의 지명으로 선임하는 정책의장과 지명직 최고위원에 지역 정치인이 참여할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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